김초엽·장류진·천선란… 31만명이 꼽은 '미래 작가'
김초엽·장류진·천선란… 31만명이 꼽은 '미래 작가'
  • 송석주 기자
  • 승인 2021.08.1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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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310,394명 투표 참여… 김초엽 10.9%로 1위
- 오는 18일 작가와의 만남 행사 진행

예스24가 진행한 온라인 독자 투표 ‘2021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에 한국 SF 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김초엽 작가가 1위로 선정됐다.

예스24는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한 달간 ‘2021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독자 온라인 투표 행사를 진행했다. 총 310,394명의 독자들이 이번 투표 행사에 참여했으며, 김초엽 작가는 50,679표(10.9%)의 득표수를 기록, 1위에 올랐다.

김초엽 작가는 2019년에 발표한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수상하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수록 작품 가운데 「스팩트럼」은 현재 <벌새>의 김보라 감독이 영화화를 준비 중이다.

2위는 48,375표(10.4%)를 받은 장류진 작가가 차지했다. 그는 『일의 기쁨과 슬픔』 『달까지 가자』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어 『천 개의 파랑』으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한 천선란 작가가 39,181표(8.4%)로 3위에 올랐다.

김초엽 작가는 “얼마 전 첫 장편소설 출간 작업을 마쳤다. 그 직후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얼른 차기작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온갖 응원 어린 말을 들으며 첫 모험 길에 오르는 게임 주인공의 마음, 그 두근거림을 꽉 쥐고 계속해서 글을 써나가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예스24는 오는 18일 오후 7시 박연준, 오은 시인과 김초엽, 박서련 작가와 함께 ‘우리가 사랑한 이야기’를 주제로 ‘2021 젊은 작가X예스티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스티비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다.

예스24 관계자는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를 뽑는 이번 온라인 투표에 많은 관심을 보내준 31만여 명의 독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국 문학과 작가들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독자와 함께 국내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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