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날 산타의 집 앞에 선물상자가 배달된다. 그 안에는 인간의 마음은 잘 모르지만, 기후변화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는 AI 로봇 메리가 들어있었다. 산타는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고르는데, 결국 아이들에게 줄 가장 좋은 선물은 ‘건강한 지구’라는 것을 금방 깨닫는다. 하지만 로봇 메리의 생각은 다르다. 만약 지구가 하나 더 있다면 아이들은 건강한 지구에서 다시 살 수 있을까? 이 책에는 산타와 메리가 주고받는 대화와 그들이 기후난민이 된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지구의 현 상황을 묘사하는 그림과 퀴즈도 들어 있어 지루할 틈 없이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한 고민을 친구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다.
■ 만약에 지구가 두 개라면?
신현경 글│지우 그림│해와나무 펴냄│80쪽│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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