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비대면 경제활동으로 택배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관련 노동자들의 수고를 덜기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소확행위원회(작지만 확실한 행복위원회) 총괄간사인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23일 구멍 손잡이가 있는 우체국 소포상자 판매를 앞둔 서울중앙우체국 현장을 방문해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7kg 이상 고중량 소포에 사용하는 5호 소포상자에 구멍손잡이가 만들어져 관련 노동자들이 무거운 소포상자를 옮기기가 편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체국 소포상자의 변화는 소확행위원회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인 ‘무거운 상자에 손잡이를’ 과제의 추진 성과로, 소포 상자 수요가 많은 수도권과 강원지역 우체국에서 먼저 판매하고 내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면서 “마트 노동자들을 위하여 구멍 손잡이가 있는 상자의 도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국회 환노위 위원으로서 적극 추진 중이다. 12월 초에는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 했다.
이날 현장에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소확행위원회 신동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을), 이용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갑),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구본기 생활경제연구소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 이동호 우정노조위원장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우체국 직원과 함께 개선된 소포상자를 들고 옮기는 등 체험을 가졌다.
앞서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은 소확행위원회를 출범하고 교통비, 주거비, 학자금 이자 등 생활에 불편한 일들을 해결하는 생활정치를 구현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