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이종필 감독의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어느 회사에서 근무하는 세 여성이 우연히 회사의 비리를 발견하고 이를 고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고아성, 이솜, 박혜수 등이 주연을 맡았다.
2위는 홍의정 감독의 <소리도 없이>가 차지했다. 범죄 조직의 하청을 받아 근면성실하고 전문적으로 시체 수습을 하며 살아가는 ‘태인’과 ‘창복’은 어느 날 단골이었던 범죄 조직의 실장 ‘용석’에게 부탁을 받고 유괴된 11살 아이 ‘초희’를 억지로 떠맡게 된다. 그런데 다음 날 다시 아이를 돌려주려던 두 사람 앞에 ‘용석’이 시체로 나타나고, 두 사람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범죄 영화다. 유아인과 유재명이 주연으로 활약한 영화. 누적관객수는 27만8,598명을 기록하고 있다.
3위는 강대규 감독의 <담보>가 차지했다. 이 영화는 거칠고 까칠한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는 떼인 돈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게 되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았다. 누적관객수는 149만1,061명을 기록하고 있다.
4위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이 차지했다.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사토르(케네스 브래너)를 막기 위해 투입된 작전의 주도자(존 데이비드 워싱턴)의 대결 구도를 그린 영화. 누적관객수는 191만9,918명이다.
5위는 로비 마이클 감독의 <에브리타임 아이 다이>가 차지했다. 호숫가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한 인물의 이야기를 스릴러와 미스터리로 풀어낸 장르영화이다.
6위는 조경훈 감독의 <기기괴괴 성형수>가 차지했다. 7위에는 김정식 감독의 <돌멩이>가 올랐으며 8위는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이 차지했다. 9위와 10위에는 각각 <폰조>와 <그대, 고맙소 :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이 올랐다.
일별 박스오피스 순위(2020.10.21 기준)
1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3)
2 소리도 없이 (▼1)
3 담보 (▼1)
4 테넷 (▼1)
5 에브리타임 아이 다이 NEW
6 기기괴괴 성형수 (▲3)
7 돌멩이 (▼1)
8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 NEW
9 폰조 (▼1)
10 그대, 고맙소 :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