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박정욱 기자] 제6기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9일 새로 출범했다.
새 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11개 부처 장관과 위촉직 위원 19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2년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6기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임기 2년)에 신기남(66) 변호사를 위촉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신기남 신임 위원장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도서관협회 회장과 서울 세계도서관대회(IFLA) 조직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도서관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도서관법’에 따라 대통령 소속으로 설치된 위원회는 앞으로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의 수립과 도서관 관련 제도, 국가와 지방의 도서관 운영 체계, 도서관 운영 평가에 관한 사항 등 도서관정책의 수립과 심의·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신기남 신임 위원장은 “도서관문화 발전으로 문화선진국을 구현해야 하며, 지식정보사회의 문화중심체로서 도서관을 육성해야 한다.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앞장서겠다. 올해 발표하는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9∼2023)을 획기적인 내용으로 수립해 힘차게 추진하고, 오래 지체되었던 도서관계의 숙원 사업들을 모두 매듭 짓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제6기 위원회는 ‘사람이 있는 문화’라는 새 정부 문화정책 기조에 맞춰 도서관학계는 물론 관련 단체와 문화·인문, 출판, 언론홍보, 현장 근무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위촉함으로써 도서관 관련 분야의 정책을 개발하고 조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ㅇ 위촉직위원(총 19명)
▲신기남(법무법인 한서 변호사) ▲고영만(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김상헌(네이버(주) 경영고문) ▲김수연((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 ▲박영숙(느티나무 어린이도서관장) ▲박완순(박완순 인성교육계발원 이사장) ▲박재섭(인제대 인문문화융합학부 교수) ▲서혜란(신라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우찬제(서강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상복(한국도서관협회 회장) ▲이수상(부산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이순녀(서울신문 논설위원) ▲이정미(인덕대 도시환경디자인과 교수) ▲이종창(파주 가람도서관장) ▲이지선(법무법인 한결 변호사) ▲이지연(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이현주(대진대 문헌정보학과 겸임교수) ▲정윤희(출판저널 대표) ▲한혜영(한국교육학술정보원 수석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