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2017 조선·동아일보 신춘문예 등 당선자 대거 배출
명지대, 2017 조선·동아일보 신춘문예 등 당선자 대거 배출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7.01.0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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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뉴스/독서신문 김주경 기자]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는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 조선일보·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당선자를 대거 배출하면서 ‘젊음’을 상징하고 ‘도전하는 청년문학’의 산실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당선작은 시·소설·평론·희곡 등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서 당선자를 배출함에 따라 한국문학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많은 젊은 문학인들의 거점으로 거듭났다.

명지대는 △동아일보 소설부문-‘어쨌든 하루하루’ 홍석원 학생(문창 석사14), △동아일보 평론부문-‘경계에 대한 감수성, 지금-여기와 바깥의 관계론’ 김종훈 학생(문창 석사14), △조선일보 시부문-‘애인’ 유수연 학생(문창 13) △조선일보 희곡부문-‘자울아배 하얘’ 고군일 학생(문화예술대 석사97), △강원일보 소설부문-‘열린 문’ 김선희 학생(문창 박사14) 등 총 5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우리의 삶을 애인 관계의 공생성에서 찾아내 부정을 긍정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은 조선일보 시부문 당선자 유수현 학생은 현재 육군에 복무 중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유수현 학생은 “답장 없는 편지를 쓰다 처음 답장을 받은 마음입니다. 이 느낌이 신기해 꽃병에 넣어 기르고 싶습니다. 물을 주고 또 지켜보고 싶습니다.”라고 전했으며, “마지막으로 제 시를 읽어줄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라고 담담하지만 자신만만한 당선소감을 밝혔다.

동아일보 평론부문에서 ‘경계에 대한 감수성, ‘지금-여기’와 ‘바깥’의 관계론 : 이장욱 소설 읽기’로 당선한 김종훈 학생은 “매번 백지를 앞에 두고 고통 받는 삶은 어떤 의미인지, 무수한 말들 가운데 한낱 하나뿐인 내 글을 쓰고 지우고 매만지는 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한다고 전했으며, “학부와 대학원에서 함께 공부한 선후배, 친구들 모두들, 여러분 덕에 여기까지 왔습니다”라고 진지하고 겸손한 당선소감을 전했다.

명지대 문예창작학과 신수정 주임교수는 “탄탄한 기본기를 쌓는 저학년 교육 프로그램과 강도 높은 실기 위주의 고학년 교육 프로그램이 한국문학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젊은 문학인들을 대거 배출하는 성과를 낸 것”이라고 하면서 “명지대 문창과의 전통을 후배들이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과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 교수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변화는 젊은 문학인들을 통해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명지대 문예창작학과는 매년 신춘문예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의 문학 계간지를 통해 한국문학을 이끌어나갈 미래의 문학인들을 배출하고 있으며, 권위 있는 문학인 배출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오고 있다. 명지대 문예창작학과 동문들과 재학생들은 지난해 오랜 전통의 ‘2016 현대문학상’ 시부문과 평론부문에서 김경후 동문(문창 박사11)과 박상수 동문(문창 박사10졸)이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이승은 학생(문창 석사11)은 ‘대산창작기금’ 소설부문 수상, 안희연 학생(문창 박사 13)은 ‘신동엽문학상(시)’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에는 ‘2017년 현대문학상’ 평론부문에서 장은정 학생(문창 박사14)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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