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호의 행복편지' _ <37> 유머는 행복이다
'박시호의 행복편지' _ <37> 유머는 행복이다
  • 독서신문
  • 승인 2015.04.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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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어떤 사람이 중국집에 짜장면을 주문하여 먹으려고 하는 순간 짜장면에서 바둑알이 나왔답니다.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나서 중국집에 전화해서 "사장 바꾸라"고 소리치고 "짜장면에서 바둑알이 나왔다"고 따졌는데, 가만히 듣고 있던 중국집 사장님이 갑자기 "네~~~ 축하드립니다. 탕수육에 당첨되셨습니다!"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얼떨결에 "아, 예! 감사합니다"라며 전화를 끊었는데, 생각해보니 중국집 사장님의 순간적인 위트가 너무 멋져서 지금은 열렬한 애용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위기의 순간에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한 중국집 사장님의 순간 위트는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유머가 풍부한 사람은 인생을 사는데 성공할 확률이 훨씬 많다고 합니다. 우리는 오랜 세월 동안 침묵을 강요하는 생활 속에서 '말을 많이 하면 실없는 짓'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분위기에 알맞은 유머는 인간관계나 회사 경영에 좋은 성과를 가져다주기 때문에 최근에는 유머를 잘하는 사람이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유머와 경영은 기존의 발상을 깨고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성공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며, 또한 유머나 경영 모두 창의력을 발휘하는 핵심 경쟁력이기 때문에 유머가 풍부한 CEO가 경영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머를 잘하기로 소문난 영국의 처칠 수상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촌철살인의 유머로 위기를 극복하는 경우가 많아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그의 유머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는 정적으로부터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게으른 정치가는 필요 없다"는 공격을 받았을 때 "글쎄요, 당신이 나처럼 예쁜 마누라를 데리고 산다면 당신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못할 겁니다"라는 답변 하나로 게으른 정치인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인슈타인도 노벨상 수상 소감에서 "나를 키운 것은 바로 유머(Humor)였고, 내 최고의 능력은 조크(Joke)다"라는 멋진 수상 소감으로 유머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얼마 전 전세계를 강타한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음악과 영상 속에 'Fun'이 없었다면 세계와 소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Fun'은 국적, 피부색, 서로 다른 언어와 다른 문화의 장벽을 넘을 수 있는 가장 큰 힘이기 때문입니다.

유머는 웃음을 만들고, 웃음은 긍정을 만들고, 긍정은 행복을 만듭니다. 재물이 풍요로운 사람이라도 유머가 빈곤하면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웃음이 없는 사람은 마음이 빈곤하기 때문입니다. 비록 지금 빈곤에 처해 있을지라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면 웃음은 마음의 풍요를 가져다주고, 마음의 풍요는 행복까지 가져다주는 것을 생각하며, 행복을 만들어주는 유머 하나 쯤은 준비하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행복편지’ 발행인 박시호는?
○대전 출생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 동국대 법무대학원 문화예술법 석사
○우체국예금보험지원단 이사장 역임
○세종나눔봉사대상 수상(2010)
○현 행복경영연구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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