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온난화로부터 지키자” (9)
“지구를 온난화로부터 지키자” (9)
  • 류환
  • 승인 2010.11.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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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지구온난화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구촌 도처마다 이변이 속출하는 등 인간과 인류문명에게 가해지는 경고의 수준은 충격을 넘어 인명피해와 함께 날로 막대한 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전례 없는 지구 파괴현상으로 자연과 환경에 대한 무분별한 훼손을 자행한 인간에게 던지는 메시지로 태풍과 홍수, 지진과 폭설, 등 기후변화의 위기에 처해있는 여러 가지 징후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본보는 국내·외 활발한 창작예술 환경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류환 전방위 예술가의 글과 작품들을 통해 국민들의 주의를 환기시켜 지구온난화로 인한 다양한 생태변화와 영향을 진단, 대응책을 강구키로 했다. 또 이를 범국민적인 이슈로 부각시켜 경각심을 고취하는 한편 해결방안의 일환으로 “지구를 살리자” 라는 캠페인을 다음과 같은 연중기획시리즈로 연재한다.
 
글 싣는 순서
① 지구온난화가 인류에 미치는 영향
② 위기에 처한 지구온난화 원인과 대책
③ 동ㆍ식물의 생태변화와 계절변화
④ 도시생활과 농촌지형도의 변화와 대응
⑤ 세계 도처의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
⑥ 국민들이 알고 있는 지구온난화현상
⑦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기후변화
⑧ 미래의 지구환경과 국제사회의 문제
⑨ 환경 전문가가 본 지구온난화 대처방안
⑩ 화보로 보는 지구온난화현상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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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 (류환 作)     © 독서신문

[독서신문] 전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재난 및 이변이 속출하는 등 인류문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먼따와이 군도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머라삐에서 터진 화산 분출이 끝없이 치솟고 올라와 인도네시아를 절망에 빠트려 주변국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화산주변의 출입금지 구역을 종전 15km에서 20km로 확대하는 등 화산 분출 반경을 확대하고 주민들에게 외부로 대피하는 명령을 내리는 등 이에 따른 대피 대상은 10만 명이 넘어섰으며 지역의 요기야타르타 공항도 폐쇄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특히 분화구에서 활발히 형성되고 있는 용암덩어리가 터질 경우 1,000도가 넘는 가스와 화산의 잿더미가 시속 100km로 분출해 주변 일대를 한꺼번에 휩쓸어 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이렇듯 국제사회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처한 각종 재난 및 피해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대응을 강구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가고 있지만 어떠한 노력을 어떻게 지향하고 추진해야 할 것인가는 구체적인 비전에 기반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이러한 구체적인 미래지구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자 버드하우스 프로젝트를 마련한 선례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단체는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각국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지속가능한 자연환경을 연구, 발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구환경을 커다란 새집이라는 구체적인 형태로 가장하고 풍요로운 미래 환경에 대해 가능한 방향을 연구, 발전시켜 공유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단체는 지구환경개선을 위환 일환으로 일본 버드하우스라는 nipo(특정비영리단체)활동법인은 전 세계유명 예술인, 건축가, 과학자,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에게 버드하우스의 작품을 의뢰한다. 작가들은 각각의 분야와 관련된 지식과 상상력에 기초하여 디자인과 기술 제안을 통해 환경문제의 개선을 유도하며 나아가 바람직한 미래지구환경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작가들의 작품은 버드하우스 단체에 무료로 기증되어 세계 순회전시를 통해 국제사회에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버드하우스 프로젝트는 문화적 차이와 그 경계를 넘어서는 문화적 네트워크이다.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상상력과 과학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하고자 하며 이러한 활동은 자연활동 및 사회와 기술에 대한 신뢰, 개인들의 사회적 창작활동에 기초하고 있다.

또한 환경과의 공존 속에서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자연, 사회, 기술 간의 새로운 공생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에서 시작됐으나 필리핀, 이탈리아, 영국, 중국 등으로 단체가 확대돼 가고 있으며 횟수를 거듭할수록 다루는 주제들도 공해절감, 자원의 재이용, 수자원 해소, 야생동물보호, 사막화방지, 녹지화운동, 온난화방지 등으로 광범위하게 확장되어 가고 있다.

최근 nasa에 따르면 북극빙하의 전체 부피는 불과 3년 전 보다 60% 이상이 감소했으며 표면 면적도 급격히 협소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하고 있다.

nasa의 기후학자 ‘제이 즈왈리’는 “이러한 속도로 온난화가 진행되면 2013년 여름까지 북해의 빙하가 모두 내려버릴 수도 있다”며 “이전 추정치보다 더 빠른 속도로 가속화 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북극의 빙하가 모두 녹을 것으로 예상된 시기는 2020년이었으나 이 속도는 30년 가까이 빠른 속도로 진행된 것으로 이 빙하가 녹아 바다로 흘러내릴 경우 해수온도 상승은 물론 더운 바닷물이 빙하용해속도를 가속화시키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 사라져 가는 동물의 dna (류환 作)     ©독서신문

 

기후학자로 유명한 ‘제임스 핸스’도 “온난화가 급격히 확산되는 지점은 이미 지나왔다”고 지적하며 “더 이상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지나치기 전에 서둘러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g20서울정상회의 진행 준비가 한창이다. 이 기간에 맞춰 유엔사막방지화 (unccd)와 국제교류단들은 공동으로 ‘지구를 살립시다’(save the earth)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를 주최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당연한 일이다. 참가국 모두에게 지구환경의 위기를 환기하고 중요성을 강조하는 인식이야말로 무엇보다 우선이다. g20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동시에 각국의 정상들에게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이야 누가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생각이다.

 - 다음호에 계속 -
 / 글ㆍ그림ㆍ사진 류환 토탈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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