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푸른 강산 지구를 지키자” (8)
“이 땅의 푸른 강산 지구를 지키자” (8)
  • 류환
  • 승인 2010.09.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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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지구온난화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구촌 도처마다 이변이 속출하는 등 인간과 인류문명에게 가해지는 경고의 수준은 충격을 넘어 인명피해와 함께 날로 막대한 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전례 없는 지구 파괴현상으로 자연과 환경에 대한 무분별한 훼손을 자행한 인간에게 던지는 메시지로 태풍과 홍수, 지진과 폭설, 등 기후변화의 위기에 처해있는 여러 가지 징후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본보는 국내·외 활발한 창작예술 환경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류환 전방위 예술가의 글과 작품들을 통해 국민들의 주의를 환기시켜 지구온난화로 인한 다양한 생태변화와 영향을 진단, 대응책을 강구키로 했다. 또 이를 범국민적인 이슈로 부각시켜 경각심을 고취하는 한편 해결방안의 일환으로 “지구를 살리자” 라는 캠페인을 다음과 같은 연중기획시리즈로 연재한다.
 
글 싣는 순서
① 지구온난화가 인류에 미치는 영향
② 위기에 처한 지구온난화 원인과 대책
③ 동ㆍ식물의 생태변화와 계절변화
④ 도시생활과 농촌지형도의 변화와 대응
⑤ 세계 도처의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
⑥ 국민들이 알고 있는 지구온난화현상
⑦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기후변화
⑧ 미래의 지구환경과 국제사회의 문제
⑨ 환경 전문가가 본 지구온난화 대처방안
⑩ 화보로 보는 지구온난화현상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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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자연, 인생, 문명 등 지구환경에 경종을 울리는 행위예술 실연 장면 (류환 作)     © 독서신문

 
[독서신문] 지난 2일 북상한 태풍 곤파스가 쓸고간 한반도지역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됐다. 10년만의 최대위력을 지녔던 풍속으로 기록되면서 특히 충청권 전역을 초토화 시켰다.
중심기압이 990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240m 강풍반경 185km의 시속 48km로 국지성호우와 함께 제트기류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에 힘입어 엄청남 위력을 지니고 한반도를 강타했다.

이에 가로수와 전신주가 뽑혀 수십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정전과 어선침몰 및 파손, 가축폐사, 인명피해 등 수많은 피해를 속출시키며 이재민을 발생시켰다. 문제는 앞으로도 이런 예상치 않은 현상은 어느 곳을 막론하고 이상기후로 잦은 발생이 빈번히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강풍과 국지성 호우를 동반한 강풍 곤파스의 원인을 지구온난화와 라니냐 현상의 영향으로 바다의 해수온도가 예년보다 3도 가량 높아진 것을 지적하고 있다.

기상청은 현재 더워진 바닷물이 북서태평양에 모여 있는 상태로 이 바닷물이 태풍을 일으키는 에너지로 지속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상기후와 기온으로 빚어지는 이변은 현재 113년에 최악의 열대야로 찜통 무더위를 맞고 있는 일본 열도 등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전 세계는 지금 혼란에 빠져있다. 이유는 두말할 나위 없이 기후온난화로 불거지는 기후변화와 이상기온이 주범이어서 지구촌의 우선의제로 각 당사국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등 잔뜩 긴장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온난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지구촌에는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어서 이에 대한 대응을 강구하는 등 국제사회가 행동에 나서며 보다 적극적인 방안과 촉구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는 지구촌의 다양한 영역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위협적인 요인으로 인류문명에 피해를 주고 있어 글로벌화 된 국제사회에서 무한경쟁을 펼쳐야하는 기업의 경쟁력과 생존여부 등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하는 도전 과제로 떠오른지 오래됐다.  
 
▲ 혼란에 빠진 지구환경과 생명을 주제로 한 작품 (아크릴 54*46, 류환 作)     © 독서신문

 
2012 교토의정서 만료,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협약 시급


유엔기구협약(unfccc)은 당사국간 2012년에 만료되는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만한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협약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대처 방안에 나서는 등 분주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환경계의 기후변화를 우려하는 과학자들 사이에 회의론자로 비유되는 비욘 롬보르그(덴마크 코펜하겐 경영대학원 교수, 45)는 최근 자신이 출간한 책 『기후변화에 대한 현명한 해결책들』에서 “지구온난화는 의심할 여지없이 오늘날 전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걱정거리 가운데 하나” 라고 밝히고 있다.

그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연간 100억 달러 이상을 써야 한다”면서 이번 “세기말까지 기후변화 문제는 필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한 롬보르그는 “바람이나 파도, 태양을 이용한 청청에너지 개발과 구름을 하얗게 변화시켜 태양열을 우주로 되돌려 보내는 ‘클라우드 화이트닝’과 같은 방법이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런던정경대학(lse) 유럽사상 교수로 제직했던 『하찮은 인간 모호 라피엔스』의 저자 존 그레이스는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우월하다는 오만과 편견이 지구를 위협하며 가이아(지구)의 자정능력이 인간을 지푸라기처럼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할 수도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국제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한편, 유엔기후변화협약의 당사국들은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는 협약에 대해서는 동의를 하면서도 “미국이 현재 세계에서 지구온난화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나라여서 미국이 앞장서지 않는 한 기후변화대처는 별 의미가 없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급속도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중국과 인도 등의 국가들도 현재 온난화로 인한 문제점들이 들어나고 있는 만큼 책임회피적인 발언보다 개도국들의 가스배출량을 규제하는 한편 이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미국과 중국과 같은 최대온실가스 배출국에서부터 아프리카의 빈민 국들처럼 온실가스 배출이 현저한 나라들 간의 기후변화대처를 위한 부담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를 놓고 극심한 의견대립을 보이는 상황이여서 이들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어떤 해법으로 풀어나갈지가 더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다음호에 계속 -
 / 글ㆍ그림ㆍ사진 류환 토탈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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