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주관기관인 도서관협회는 지난 14일 한국도서관협회 회의실에서 고두현 시인 등 총 6명의 외부 심의위원들로 구성된 심의회의를 열고 강릉고 등 전국 총 77곳의 청소년 단체를 2010 전국청소년시낭송축제 참여학교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참여단체에는 총 4천500만원(1곳당 평균 58만원)의 축제예산을 지원하게 되며, 후원사로 참여한 출판사 4곳(문학과지성사, 문학동네, 실천문학, 창비)은 참여단체에 시집 등 문학도서(1곳당 총 73권)를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청소년 단체는 전국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고, 일반 인문계 중고교부터 특성화고, 외국어고, 청소년단체, 교사단체, 대안학교 등 다양하다.
참여단체(학교)는 오는 11월 초까지 각각 자유롭게 청소년 시 읽기가 중심이 되는 축제를 기획, 진행한다. 개별 행사가 끝나면 11월에 후원기관인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축제의 성과를 공유하는 기념콘서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시 놀이‘ 모습은 홈페이지 내 시낭송 ucc게시판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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