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점 예스24가 12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를 발표했다. (집계 기간: 12월 1일~12월 7일)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일상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리는 어린이 학습만화 시리즈 신간 『흔한남매 12』가 전주 대비 두 계단 올라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내년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23』은 2주 연속 2위를 유지했고, 국민 가게 다이소 창업주 박정부 회장의 본질 경영법을 담은 『천 원을 경영하라』는 3위에 자리했다. 30년간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해 온 김혜남 저자가 말하는 인생 교훈서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은 2주 연속 4위 자리를 지켰고, 20만부 판매 기념 단풍 에디션으로 출간된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 2』는 5위에 안착했다.

올 한 해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았던 국내 소설 스테디셀러들의 약진은 연말까지도 이어지는 흐름이다. 5위에 오른 『불편한 편의점 2』를 필두로 시대의 온기와 먹먹한 감동을 전하는 정지아 작가의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6위에 자리했고, 『불편한 편의점』의 벚꽃 에디션과 김훈 작가의 장편소설 『하얼빈』은 한 계단씩 상승해 각각 7위와 11위를 기록했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어린이 학습만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인 한 주였다. 1위를 기록한 『흔한남매 12』에 이어 조선 인조 대의 병자호란을 재미난 모험기로 그린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3』은 8위에 자리했고, 흔한남매와 떠나는 흥미진진한 과학 모험기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6 물리 2』는 12위를 기록했다.

한편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개봉 후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원작 소설이 재조명되며 19위에 올랐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오픽 완벽 대비 주제별 말하기 훈련서 『입이 트이는 영어 2022년 12월호』가 2주 연속 1위에 올랐고, 초등·중등·비교과 임용 2차 심층면접 대비서 『2023 임용 면접 레시피 기본서』는 2위를 기록했다. 김혜남 저자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은 3위에 자리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