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홍원찬 감독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태국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납치사건을 바탕으로 처절한 암살자와 무자비한 추격자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등 충무로의 인기 배우들의 호연 역시 빛난다.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35만58명이다.
2위는 양우석 감독의 <강철비 2: 정상회담>가 차지했다.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한 내 쿠데타로 세 정상이 납치된다는 설정으로 전개되는 이 영화는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등의 배우들이 주연으로 활약했다.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129만2,827명이다.
3위는 연상호 감독의 <반도>가 차지했다. 2016년에 개봉한 영화 <부산행>의 속편 성격의 영화로 전대미문의 재난 그 후, 폐허의 땅으로 다시 들어가 또 다른 사투를 그리고 있다. 강동원, 이정현 등 충무로의 대표적 스타들이 출연했다.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357만1,048명이다.
4위는 토니 밴크로프트, 스콧 크리스티안 사바 감독의 <애니멀 크래커>가 차지했다. 과자를 먹으면, 동물로 변신한다는 독특한 소재를 차용한 애니메이션으로 평생 꿈꿔온 서커스를 시작해보기로 결심하는 오웬 가족의 좌충우돌을 그리고 있다.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1만2,528명이다.
5위는 신우 감독의 <빅샤크3: 젤리몬스터 대소동>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어느 날 하늘에서 떨어진 귀여운 초록색 젤리몬스터가 갑자기 바닷속으로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중국 애니메이션이다.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5만3,269명이다.
6위는 가이 리치 감독의 <알라딘>이 차지했다. 7위에는 빌 콘돈 감독의 <미녀와 야수>가 올랐고, 8위에는 <O.J. 심슨 사건 파일>이 차지했다. 9위와 10위에는 각각 <소년시절의 너>와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 차지했다.
일별 박스오피스 순위(2020.08.05 기준)
1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4)
2 강철비2: 정상회담 (▼1)
3 반도 (▼1)
4 애니멀 크래커 NEW
5 빅샤크3: 젤리몬스터 대소동 (▼2)
6 알라딘 (▼2)
7 미녀와 야수 NEW
8 O.J. 심슨 사건 파일 NEW
9 소년시절의 너 (▼4)
10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