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SK텔레콤과 배달로봇 관제 시스템 사업협력 MOU
우아한형제들, SK텔레콤과 배달로봇 관제 시스템 사업협력 MOU
  • 김승일 기자
  • 승인 2020.08.04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5G 기반 스마트 로봇과 MEC(mobile edge computing)를 활용한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MEC란 데이터가 수집되는 현장에서 바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기술로 장애물을 피하거나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등의 실시간 대응이 필요한 자율주행 로봇 운용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이번 MOU는 양사가 모두 주목하고 있는 무인 유통 시스템과 초저지연 비대면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SK텔레콤의 5G 기반 클라우드 기술과 우아한형제들의 로봇 배달 서비스를 접목해 5G 시대 새로운 컨셉트의 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번 MOU를 계기로 우아한형제들의 자율주행 로봇에는 SKT의 통신 기술, 클라우드 처리 기술이 접목될 전망이다. 양사는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의 실시간 원격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5G 기술이 적용되면 배달 로봇은 보다 정확한 지점까지 찾아가고 위급한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연내에 이 시스템을 활용한 로봇배달 시범 서비스를 건국대 캠퍼스 내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 수원의 주상복합 쇼핑몰 ‘광교 앨리웨이’에 공급한 딜리드라이브에도 원격관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향후에는 실시간 개인정보보호처리 시스템 및 자율주행 고도화를 위한 실시간 영상분석 시스템 등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장은 “로봇 기술의 발전과 언택트 문화의 확산으로 무인배송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SK텔레콤과의 협업으로 서비스 로봇을 활용한 푸드테크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