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인북] 우체국 사람들의 ‘강릉 바우길’ 답사기 『바우길 편지』
[포토인북] 우체국 사람들의 ‘강릉 바우길’ 답사기 『바우길 편지』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07.31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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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이 책은 우체국 사람들의 ‘강릉 바우길’ 답사기로, 자연적이며 인간친화적인 트레킹코스로 알려진 강릉 바우길 전 구간(17개)을 차례차례 걸으면서 길 위에 스며있는 선조들의 흔적을 더듬어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다. 

[사진= 북갤러리]

대부분의 코스가 금강소나무 숲길로 이뤄진 바우길은 강릉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백두대간에서 경포와 정동진 등 동해를 잇는 총 연장 400km의 트레킹 코스다. 제주 올레길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명품길 중 하나로 알려졌다.  

[사진= 북갤러리]

강릉우체국 사람들이 참여한 이번 답사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11월까지 연인원 326명이 함께한 역사와 문화와 더불어 걷는 여정이었다. 이 여정에서 저자는 역사자료와 유적지를 살폈고, 그 지역 우편물을 배달하는 집배원과 동행했다. 동행한 집배원들은 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알려주었고, 자신들이 살아온 파란 많고 굴곡진 삶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사진= 북갤러리]

저자는 “바우길은 강릉의 산과 숲, 호수와 바다,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요, 강릉이 낳은 인물과 유적지를 아우르는 전통과 역사의 길”이라며 “강릉 여행을 꿈꾸는 자들이 막고 고운 눈으로 사람과 풍경을 관찰하고, 보이는 것 이면에 스며있는 인문과 역사의 시간을 상상하는 데 이 책이 적잖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사진= 북갤러리]

『바우길 편지』
김영식 글·사진│북갤러리 펴냄│275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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