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 볼 만한 곳] ‘낭만’ 여수의 ‘자연’ 매력...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주말 가 볼 만한 곳] ‘낭만’ 여수의 ‘자연’ 매력...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 서믿음 기자
  • 승인 2020.07.25 0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 버스커 버스커 ‘여수 밤바다’ 中

여름밤 불현듯 누군가에게 전활 걸어 전하고 싶을 정도로 (밤)바다가, 그에 얽힌 이야기가 아름다운 곳. 고려의 왕건이 삼국을 통일한 후 전국 순행 중에 “이 지역은 인심이 좋고 여인들이 아름답다”며 그 이유를 묻자, 신하들이 “물이 좋아 인심이 좋고 여인들이 아름답다”고 답해 ‘물이 좋은 고을’이라는 뜻의 여수(麗水)로 불리게 된 곳. 동백꽃이 아름다운 휴양지로 잘 알려진 여수의 가 볼 만한 곳을 숙박·액티비티 예약 플랫폼인 ‘여기어때’의 추천을 받아 소개한다.

[사진=아쿠아플라넷 여수]

먼저 추천할 곳은 ‘아쿠아플라넷 여수’(전남 여수시 수정동 774-1)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에 맞춰 개장한 수족관으로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연간 100만명이 찾는 남도지역의 랜드마크로 세계적으로 희귀종인 흰고래 벨루가와 바이칼 물범 등 총 300여종 5만5,000마리의 다양한 생물을 관람할 수 있다.

사진 왼쪽줄이 '마린라이프' 오른쪽줄이 '[사진=여기어때]
사진 왼쪽줄이 '마린라이프' 오른쪽줄이 '오션라이프'. [사진=여기어때]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총 세 개 층에 다섯 개 테마로 구성됐다. 1층은 트릭아트(그림 위에 영상을 비춤) 작품과 AR(증강현실)이 결합한 ‘판타지아쿠아’'5D 영상관' 그리고 식당 등 편의시설, 2층은 아마존 밀림 체험 전시실인 ‘아쿠아포리스트’와 오대양 해양생물을 모아놓은 ‘오션라이프’, 2~3층은 귀여운 수중동물을 만날 수 있는 ‘마린라이프’로 꾸며졌다.

[사진=여기어때]
사진 왼쪽줄이 '아쿠아포리스트' 오른쪽줄이 '판타지아쿠아'. [사진=여기어때]

여기어때가 추천하는 관람 코스는 아쿠아리움 관람 → 벨루가 생태설명회관람 → 판타지아쿠아 순이다. 먼저 아쿠아포리스트에서 ▲사람의 각질을 먹는 닥터피쉬 체험 ▲식인 물고기 피라냐 ▲앵무새를 닮은 ‘혈앵무’ 물고기 ▲이빨이 사람 이빨과 비슷한 파쿠 물고기 등을 관람하고 오션라이프에서 ▲오대양 수조 ▲여수 바다 수조 ▲‘바다의 강아지’라 불리지만 반전 외모를 지닌 샌드타이거 샤크 수조 ▲바닷속에 들어온 것처럼 360도 관람이 가능한 동양 유일(전 세계에 두 곳)의 돔 수조 등을 구경하면 된다.

벨루가에게 먹이 주는 모습. [사진=아쿠아플라넷 여수]
벨루가에게 먹이 주는 모습. [사진=아쿠아플라넷 여수]

이어 마린라이프에서는 ▲러시아 바이칼 호수에서 온 바이칼물범 ▲전 세계 희귀종인 흰고래 벨루가와 바다사자 ▲참물범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벨루가가 먹이를 먹는 모습과 습성을 지켜볼 수 있는 벨루가 생태설명회는 하루 두 번(12시 45분/ 오후 4시 45분) 약 10분간 진행된다. 이후에는 1층으로 내려와 그림에 영상을 겹쳐, 현실과 가상의 경계선을 없앤 판타지아쿠아에서 멋진 기념사진을 남기면 된다. 관람을 마치고 배가 고프면 아쿠아플라넷 1층 식당을 이용하면 된다. 추천메뉴는 돌문어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간 짬뽕.

아쿠아플라넷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이용료는 입장권 2만9,500원(초등생 이하 2만3,500원), 종합권(5D 영상관 포함) 3만4,000원(아동 2만8,000원)이다. 이용 하루 전 여기어때 앱으로 예매할 경우 성인 기준 최저가 수준인 2만4,660원(기본 2,000원 할인+추가 10% 할인)에 이용할 수 있다.

크루즈에서 바라본 불꽃놀이. [사진=여기어때]
크루즈에서 바라본 불꽃놀이. [사진=여기어때]

낭만적인 여수 밤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야경불꽃 크루즈 여행’(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617-18)을 추천한다. 매일 저녁 7시 40분 출항하는 크루즈에 탑승하면 조명을 덧입은 거북선대교와 케이블카, 동산대교와 도심 해안선의 낭만적인 야경이 전하는 설렘·감동·감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크루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음악불꽃쇼다. 크루즈 3층에서 감상하는 음악불꽃쇼는 연인에겐 사랑을, 가족에겐 애정을, 친구에겐 우정을 배가시키기에 충분하다. 이 외에 매직쇼, 우크라이나 댄싱팀 공연, 저글링 공연 등 다양한 선상 공연과 재치 있는 MC가 진행하는 레크리에이션이 이용객의 흥을 돋운다. 전체 이용 시간은 약 90분이다.

크루즈 선상 공연. [사진=여기어때]
크루즈 선상 공연. [사진=여기어때]

티켓 구매는 이용 희망일 하루 전(5시 30분까지)까지 완료해야 하며, 이용료는 성인 기준 3만5,000원, 소인은 2만원이다. 여기어때 앱을 이용해 예매할 경우 국내 최저가 수준인 2만8,800원, 1만6,2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그대 그리운 날은 여수로 오이다./ 세상의 모든 봄은 여기서 시작되고/ 세상의 모든 맹세도 여기서는 굳어지나니/ 사랑을 잃고/ 시를 잃고/ 꿈과 희망마저 까마득한 날이거든/ 얼릉오이다! 여수로 오이다!/ 세상사 모든 설움 여기 와서 풀고 가이다 – 김진수 「麗水로 오이다」 中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의 맛과 멋,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여수 여행을 추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