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집을 하다 갑작스레 쓰러진 엄마, 가게 계약 기간이 남은 관계로 그 자리에 오무라이스 집을 개업한 딸 김봄(29). 고란여대 패션디자인과 여신이었던 그는 상점가에서 '우리 봄이'로 통하는 골목 아이돌이다. 그의 곁에는 동갑내기 동네 친구 한우유(모태솔로)가 맴도는데, 딸이 서른되기 전에 시집보내려는 엄마는 봄이를 우유와 엮기 위해 혈안이다. 그런 상황에서 가게 2층 살림집으로 이사온 의문의 (웃음이 매력적인) 남자 이재이. 봄이는 건강한 매력의 우유와 비밀스러운 매력의 재이 사이에서 갈팡질팡. 그런 중에 '상점가의 유령'(도둑)이 출몰하고 예상 외의 인물이 범인으로 지목되게 되는데...
■ 봄이야, 연애하자
고라니 지음 | 밀리의서재 펴냄│밀리 오리지널
*본 도서는 월정액 무제한 도서앱 '밀리의 서재'에서 읽어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