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워지자 '부자 되는 법'을 다룬 책들이 유행이었다. 그런데 같은 주제를 다루는 책 중에서도 독보적인 인기를 누린 책이 있었다. 바로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의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이다.
“YOU CAN DO IT”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코로나19로 폭락한 주식시장을 위기보다는 기회로 인식하게 했다. “주식은 언젠가 올라가게 돼 있으니, 주가가 낮을 때 좋은 기업을 골라 장기투자한다면 부자가 될 수 있다.” “자녀의 사교육비, 자동차 유지비, 부자처럼 보이기 위해 쓰는 비용 등을 투자로 전환하라.”
정말 이 책대로만 하면, 부자 될 수 있을까? 질문을 가득 안고 리 대표의 북촌 사무실을 찾았다. 리 대표는 전 국민의 금융문맹 탈출을 돕기 위해 ‘경제독립 버스’를 타고 5년간 1,000번 이상의 강연을 진행했으며, 아이들이 실제로 투자를 경험해볼 수 있는 주니어펀드 투자클럽, 주부들을 돕는 주부 투자클럽을 오랫동안 운용해왔다. 지난해 국내 자산운용사 대표로는 처음으로 유튜버로 변신해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