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위한 기금 50억 조성
우아한형제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위한 기금 50억 조성
  • 김승일 기자
  • 승인 2020.02.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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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사진= 우아한형제들]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와 16일 서울 인사동 ‘나인트리호텔’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협약에 따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5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한다”며 “이 기금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의 이자 50%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대상은 지난 13일 이후 대출받은 소상공인이며 기금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의심자의 가게 방문으로 휴업을 해야 하는 소상공인에게는 해당 월의 배달의민족 광고비를 환급해준다”고 덧붙였다.  

지원 대상자는 2월 19일부터 배달의민족 업주 전용 홈페이지 ‘배민사장님광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지원 기준과 신청 방법은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플랫폼 기업이 나선 것은 의미 있는 일이며, 소상공인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은 “우리 민족은 어려울수록 서로 돕는 저력을 보여왔다"며 "외식업계가 위기를 극복하고 좀 더 나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의민족은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어려운 시기에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상생과 협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처방약은 상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연결자로서 연결의 힘을 상생의 에너지로 만드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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