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인북] 과학을 통해 영화를 보다 『엑스맨은 어떻게 돌연변이가 되었을까?』
[포토인북] 과학을 통해 영화를 보다 『엑스맨은 어떻게 돌연변이가 되었을까?』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9.11.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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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엑스맨은 어떻게 돌연변이가 됐을까? 캡틴아메리카는 어떻게 냉동 상태에서 멀쩡히 깨어났을까? 영화 <혹성탈출>의 원숭이는 인격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구하려는 친구는 과거와 같은 사람일까?

EBS 다큐프라임 ‘생명, 40억 년의 비밀’ 시리즈의 『멸종』 『짝짓기』 『경계』를 대표 집필했고 『나의 첫 번째 과학 공부』 『모든 진화는 공진화다』 『4차 산업혁명이 막막한 당신에게』 『과학이라는 헛소리』를 쓴 박재용 작가는 이 책에서 과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영화를 바라본다. 

저자의 말처럼 따지고 보면 이 세상 모든 것이 과학이지만, 영화라는 재미있는 콘텐츠 안에 있는 과학은 그 영화만큼이나 흥미롭다. 영화를 좋아한다면 이 책을 읽고 과학에 빠질 수도 있겠다.    

[사진= 애플북스]

바다와 하늘에는 공룡이 없었다. 공룡은 지상을 지배했을 뿐이다. 당시 하늘과 바다를 지배했던 파충류는 우리가 흔히 아는 공룡과는 많이 다른 녀석들이다. 우선 하늘을 지배한 파충류는 익룡(pterosaurs)이다. 사진은 백악기 후기에 살던 익룡 케찰코아툴루스. ‘날개를 가진 뱀’이라는 뜻으로, 크기는 11m에서 13m에 이르렀다. <19~20쪽>

[사진= 애플북스]

지금과 같은 속도로 지구온난화가 계속된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영화 <투모로우>처럼 온 세상이 얼어붙는 빙하기를 맞게 될지도 모른다. <75쪽>

[사진= 애플북스]

나노 로봇은 주변 환경을 조사하고 수집한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 임무를 마치면 보통 체내에서 분해된다. <141쪽>

[사진= 애플북스]

침팬지가 새끼를 잃고 낙심에 빠져 있다. 우울해하고 하루 종일 허공만 바라보고 있다. 자식을 잃은 침팬지가 느끼는 아픔은 인간의 그것과 같을까? 그보다 그 아픔이 같은지 다른지를 우리가 판단할 근거가 있을까? <혹성탈출>의 시저는 유인원을 향한 인간의 박해에 분노한다. 어쩌면 현실의 동물도 인간에게 분노하고 있지는 않을까? <190~191쪽>

『엑스맨은 어떻게 돌연변이가 되었을까?』
박재용 지음│애플북스 펴냄│320쪽│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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