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배달의민족’의 외식 배달서비스 ‘배민라이더스’ 라이더들이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교통안전 교육을 받았다.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서울시 송파구 소재 ‘배민아카데미’에서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배민라이더스 라이더 및 지점 관계자 40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서울지방경찰청과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운행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배달 이륜차 업무협약(MOU)’을 맺고 주기적으로 라이더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교통경찰과 함께하는 교통사고 예방 리마인드’라는 주제로 교통사고 관련된 법규와 안전 운전 수칙을 다뤘다. 12대 중과실, 이륜차 사고 사례 및 판례, 범칙금 조항, 과태료 등 라이더가 주행 중에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는 법적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교육은 서울지방경찰청이 올해 7월 조직한 교통 교육 전문팀 '트래픽 원팀(One Team)'이 방문해 직접 실시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과 조종진 경감, 이정환 경위, 한국교통안전공단 조은경 교수가 강의자로 나서 라이더 및 관리자들이 높은 안전 의식을 가지고 안전 운행을 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과 주용준 경위는 "경찰청 분석에 따르면 오늘 기준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중 25.9%(총 43건)가 오토바이 운전자로, 오토바이는 실제 도로주행 시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그만큼 안전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배민라이더스 라이더들의 안전 운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교육취지를 밝혔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이번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하는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배민라이더스 라이더들과 관계자들의 안전 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배민라이더스 등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로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안전한 배달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