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대한민국] 『밤의 유희』
[책 읽는 대한민국] 『밤의 유희』
  • 유지희 기자
  • 승인 2019.08.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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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가장 중요하고 혁신적인 극작가로 평가받는 팔로마 페드레로의 희곡 9편을 엮었다. 오랫동안 금지된 주제였던 호모섹슈얼리티를 소재로 남성 중심의 스페인 연극계에 큰 충격을 안겼던 작품을 비롯해, 남편에게 맞고 사는 주부,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작가, 클럽에서 일하는 창녀 등 비루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주요 소재다. 작가는 메타극 형식을 주제를 드러내는 주요한 요소로 활용한다. 작가의 작품 대부분은 단막극 형식에 간소한 무대 장치, 두 세명의 인물이 등장하는 독립 연극이다.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저는 분쟁, 시간, 공간을 응축시키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게 연극은 응축이고 위기이기 때문이지요."

■ 밤의 유희
팔로마 페드레로 지음│박지원 옮김│지만지드라마 펴냄│382쪽│1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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