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오늘날 인공지능(AI)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지만, AI가 삶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대다수 기업들 역시 AI 도입 및 적용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이 책은 오늘날 AI가 어떻게 세상의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AI를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 현재와 미래에 어떠한 변화가 필요한지를 다룬다. 책은 30여년 간 인공지능 진화 과정을 연구해 온 기업 ‘엑센츄어’의 고위 임원 폴 도허티와 제임스 윌슨의 풍부한 경험과 1,500여개 조직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크게 2부로 구성됐으며, 1부에서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세계 일류기업의 사례를 통해 AI가 실제 산업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추후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2부에서는 AI를 기업 경영에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 인간과 기계가 서로 협업 및 개발해야 하는 6가지 분야를 소개하고 AI 경영인이 갖춰야 할 실무적 지식과 자세를 5가지 핵심 원칙으로 제시한다. 

AI를 활용해 수익성을 크게 개선한 기업들의 실제 사례와 어떻게 하면 이들과 비슷한 성과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방법은 기업을 경영하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휴먼+머신』
폴 도허티·제임스 윌슨 지음│메타넷글로벌·이혜진 옮김│청문각 펴냄│251쪽│17,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