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대한민국] 『죽은 남자의 휴대폰』
[책 읽는 대한민국] 『죽은 남자의 휴대폰』
  • 유지희 기자
  • 승인 2019.08.1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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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여성작가 세라 룰의 작품이다. 세라 룰은 미학적으로나 대중적으로 뚜렷한 존재감과 독보적인 위치를 갖고 있으며, 새로운 여성주의 연극을 표방한 작가다. 이 극은 휴대폰에 관한 연극이다. 현대인의 시간과 생각을 지배하는 휴대폰의 무소부재의 힘은 인간성과 인간관계를 파탄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된다. 이 극 역시 휴대폰의 역기능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 시선을 포함하고 있지만, 동시에 휴대폰을 신비로운 마술적 힘을 가진 영적 도구이자 통로로 제시한다.

■ 죽은 남자의 휴대폰
세라 룰 지음│최성희 옮김│지만지드라마 펴냄│148쪽│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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