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외출하면서 서연이는 동생 인범이와 단둘이 집에 남게 된다. 저녁 때 이모가 맛있는 음식을 들고 찾아온다는 이야기에 싱글벙글한 서연이는 동생 숙제를 봐주면서 저녁을 기다린다. 동생과 피자를 나눠먹고 깜빡 잠이 든 찰나에 누군가가 초인종을 누르고 "아빠 친군데 문 좀 열어 줄래?"라는 말에 인범이는 문열림 버튼을 누르려 한다. 순간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서연이가 "지금 경비 아저씨가 올라오고 계시니까 선물은 경비 아저씨한테 맡겨 주세요"라고 말하자 두 남자는 후다닥 사라진다. 이 책은 점점 상박해지는 세상 속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가는 법을 담고 있다.
■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가정생활 안전
노경실 지음 | 김미정 그림 | 알라딘북스 펴냄│72쪽│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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