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고관절증·오십견·다발성관절염… ‘뼈’를 알면 예방할 수 있다
[리뷰] 고관절증·오십견·다발성관절염… ‘뼈’를 알면 예방할 수 있다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9.05.23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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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우리 주변에는 관절염, 디스크 등 뼈와 관련된 질병이 예고 없이 찾아왔다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어느 날 아침에 깨어 보니 허리가 아파 잘 일어나지 못하고, 갑자기 무릎을 잘 구부리지 못하거나 손을 잘 펴지 못한다. 개개인마다 세세한 이유는 알 수 없겠지만, 공통적으로 환자 자신이 뼈를 잘 알지 못하고, 뼈를 혹사했기 때문이리라.  

독일의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근골격계 전문가로 알려진 하노 슈테켈은 이 책에서 척추와 어깨, 골반, 무릎에 관한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를 전한다. 첫째로 그는 뼈, 인대, 근육으로 구성된 운동계가 기능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1장에서는 우리 몸의 기둥인 뼈와 골격의 경첩인 관절, 관절의 보물인 연골을 다룬다. 2장에서는 근육과 인대, 힘줄을, 3장에서는 머리뼈, 몸통뼈 등 뼈에 대한 기초지식을 펼쳐놓는다.

4장에서는 많은 이들이 뼈와 관련해서 궁금해할 수 있는 흥미로운 질문들에 답한다. ▲허리통증이 신종 번아웃일까? 성장통은 정말로 있을까? ▲교정기구가 독서장애에 도움이 될까? ▲아이의 예상 키를 꼭 미리 알아야 할까? ▲앉아 있는 것이 흡연만큼 나쁠까? ▲뼈는 왜 약해질까? 등에 답하며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책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5장에서는 ▲오십견 ▲손목터널증후군 ▲다발성 관절염 ▲뒤프트랑 구축증 ▲고관절증 ▲무릎관절증 ▲십자인대 손상 ▲슬개골 탈구 ▲족저근막염 등 병원에서 직접 겪은 사례를 바탕으로 슈테켈이 이 시대 가장 흔한 질병이라고 생각하는 질병을 진단하는 방법과 해당 질병의 치료법을 담았다. “현대의학은 예방이다”라는 마지막 6장에서는 뼈에 관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법과 식단을 설명했다. 

『매력적인 뼈 여행』
하노 슈테켈 지음·카트린 피더링 그림│배명자 옮김│와이즈베리 펴냄│364쪽│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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