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위, 성희승 초대展 개최… ‘into Light : 빛으로’
갤러리위, 성희승 초대展 개최… ‘into Light : 빛으로’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9.04.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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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스타, 112x112cm, acrylic and glass powder on canvas, 2018. [사진제공=갤러리위]
모닝스타, 112x112cm, acrylic and glass powder on canvas, 2018. [사진제공=갤러리위]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찬란하게 반짝이는 광채, 그 빛에 대한 다양한 사색을 음미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갤러리위는 성희승 작가의 초대전 'into LIGHT, 빛으로'를 통해 '빛'에 대한 작가의 다각적 해석이 담긴 20여점의 작품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성희승 작가는 점과 선이 만나 형성하는 새로운 공간에 '빛의 소통과 치유'에 대한 사유를 담는다. 백색으로부터 출발한 점, 선들이 접점마다 새로운 세계를 꾸려 다양한 색채의 공간을 만들어 내고, 그 빛나는 공간에서 여러 가지 감정이 차츰 펴져나가 파동한다. 다양한 에너지가 담긴 작품들이 숨어 있는 감정과 감각, 내면의 정서를 비추고 끌어내 각자의 색깔을 찾도록 인도한다. 사람이 가진 상처, 존재의 흔들림에 '생명의 빛'을 전하는 것이다.

'별작가'라는 호칭이 붙을 만큼 꾸준히 그려온 '빛'에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자연과 사람을 보듬고, 치유하고 싶은 작가의 선한 소망이 담겨 있다. 작가는 "빛은 끝 없이 어두운 곳으로 반경을 확장하며 자신을 주고 또 준다. 모든 생명과 삶은 그러기에 가능했고, 존재하는 모든 생물은 보답할 수 없는 생명력을 빛들로부터 받은 셈이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는 빛에 담은 작가의 스토리텔링이 잘 전달 되도록 전시장 전 층을 활용해 구성한다. 이야기의 나열 같은 1층의 반구상 작품과 오브제부터, 이야기가 녹아 없어지고 감정의 울림만 남은 듯한 2층의 추상 작품까지, 빛의 세계를 향한 작가의 앤솔로지를 두루 살펴 볼 수 있다. 특히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별을 노래한 글과 작품을 엮은 에세이집 ‘성희승, 별을 그리다’의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려 작품에 대한 깊은 소통과 공감의 자리가 될 예정이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 전공, 뉴욕대학교(NYU) 아트 석사 졸업 후, 영국의 골드스미스 런던대학(Goldsmiths College, Univ. of London)에서 박사를 수료한 성희승 작가는 지난 15년간 뉴욕과 런던 등지에서 12회의 초대 개인전을 열었다. 스페인의 레이나소피아 국립박물관, 주중 / 주미 한국문화원 전시 등 50여회 국내외 그룹전에 참가했으며, 도이치뱅크(Dutsche Bank) 런던지사, 뉴욕의 캔터 필름센터(Cantor Film Center),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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