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리디 주식회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 인해 행정부에서 벌어진 혼란 일화를 담은 책 『공포』를 독점 공개한다. 리디 주식회사는 출판사 사이먼앤슈스터(Simon & Schuster)와 판권 계약을 체결, 오는 14일 리디북스와 리디셀렉트(월정액 무제한 도서 대여 서비스)에서 공개한다.
리디는 독자의 관심을 모으는 책을 발 빠르게 제공하고 있다. 앞서 이국종 교수가 쓴 『골든아워』에 이어 이번 『공포』까지 시의성에 알맞게 양질의 도서를 빠르게 제공하면서 월정액 도서 무제한 서비스 업체 가운데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 현지 발매일(지난 9월 11일) 하루 동안만 75만부가 판매된 『공포』는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스캔들을 보도한 전설적인 기자 밥 우드워드(Bob Woodward)의 저서다. 우드워드는 백악관 관계자들과 수백 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진행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하 미 행정부에서 겪는 혼란상을 생생히 전한다.
『공포』는 한미 FTA, 사드(THAAD) 배치, 주한 미군 및 북한 관련 이슈에 대해서도 상세히 밝혀 국내에서도 크게 화제가 됐다. 저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측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드 배치 비용을 한국이 부담해야 하며, 주한미군도 철수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 바 있다. 아울러 한미 FTA가 불공정하므로 폐기를 통보하겠다고 문재인 대통령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인다.
배기식 리디 주식회사 대표는 “시의성이 핵심인 콘텐츠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적시에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포’는 근래 가장 주목받는 이슈들을 심도 있는 취재를 통해 전하는 화제작으로, 발매 직후부터 한국어판을 기다려주신 고객들을 위해 전자책으로 선출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