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독서운동 ‘북스타트’(Bookstart)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문체부가 주최하고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사장 도정일, 이하 책읽는사회)이 주관하는 ‘2018 북스타트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19일(금)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북스타트’(Bookstart)는 영국 북트러스트(Booktrust)에서 처음 시작한 독서운동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 책읽는사회가 ‘북스타트’ 운동을 시작한 이래로 현재 136개 지자체, 302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다. 운동의 목적은 책을 처음 접하는 아기들에게 책 읽는 가족 문화를 만들어주고자 함이다. 예를 들어 민관이 협력해 아기들에게 그림책이 든 가방을 선물하거나 부모교육, 책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 1부에서는 각국의 ‘북스타트’ 단체 대표가 참석해 ‘북스타트’ 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각국의 현황을 살피고 그 가치를 논한다. 2부에서는 자원활동가, 도서관 사서, 그림책 작가, 양육자, 출판 관계자 등 ‘북스타트’ 운동을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모여서 의견을 교환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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