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윤효규 기자] 영화 <안시성>이 영화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놓지 않으며 견고함을 보였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시성>은 27일 16만 3300명을 기록하며, 2위 <협상>과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안시성>은 유일하게 900개 이상의 스크린(1262개)에서 3500회 이상의 상영횟수(5791회)를 확보한 가운데, 누적관객수 371만 4101명을 기록 중으로 29일 4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현재 <원더풀 고스트> 외에 관객수에 지장을 줄 만한 작품이 딱히 없는 상황에서, 이번 주말이 500만 명 돌파, 또는 그 이상 600만 명 도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명당>을 제친 2위 <협상>은 6만 2361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누적관객수 137만 4750명을 기록했다. <협상>은 <명당>보다 적은 775개 관에서 3282회 상영됐다.
<명당>은 5만 4668명의 관객을 모으며 3위를 기록했다. <협상>보다 많은 882개 관에서 3578회 상영됐으나, 개봉 초반의 추진력은 다소 잃은 모양새다. 누적관객수는 172만 8522명으로, 이번 주말 200만 관객에 도전한다.
<원더풀 고스트>는 3만 5733명을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개봉일이었던 26일이 추석 연휴 마지막날이었던 관계로 16만 3648명의 스코어로 출발해 이날까지 누적관객수 20만 5699명을 기록했다.
<원더풀 고스트>는 5위 <더 넌>보다 적은 344개 관에서 1813회 상영됐으나, 더 많은 관객수를 기록했다.
<더 넌>은 2만 6737명을 모으며 5위를 기록했다. 544개 관에서 1824회 상영된 가운데, 누적관객수는 84만 7455명을 기록 중으로, 이번 주말 100만 관객에 도전한다.
언론, 평단, 대중의 호평을 동시에 받는 <서치>는 9643명을 기록하며, 개봉한지 한 달여가 됐음에도 6위를 고수하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285만 9610명으로, 최종관객수는 300만 명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3일에는 <암수살인>, 톰 하디 주연의 <베놈>, 10월 4일에는 <맥퀸>, <너는 여기에 없었다> 등이 개봉한다.
28일 저녁 8시 현재 예매율 순위는 <안시성>이 31.6%로 1위, <베놈>이 15.5%로 2위, <협상>이 11.7%로 3위, <명당>이 10.1%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일별 박스오피스 순위 (18.9.27.자)
1 안시성 (―)
2 협상 (▲1)
3 명당 (▼1)
4 원더풀 고스트 (―)
5 더 넌 (―)
6 서치 (―)
7 물괴 (▲4)
8 극장판 요괴워치 섀도사이드: 도깨비왕의 부활 (▼1)
9 파이널 포트레이트 (▲16)
10 루이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