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조각가 전뢰진의 90세를 기념하여 만들어진 드로잉 화집인 동시에 인터뷰 에세이집이다. 전뢰진의 주머니 속에는 언제나 손바닥만 한 켄트지가 들어 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거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언제나 켄트지를 꺼내 드로잉했다. 드로잉은 작가로서 인간으로서 그의 생각을 보여주는 가장 솔직한 표현 매체다.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그려진 약 500여점의 드로잉 중 그의 삶과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98점의 드로잉을 선별했다. 또한 전뢰진을 비롯하여 그를 존경하고 사랑하는 가족과 저자 고종희, 제자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 모든 것은 사랑이었다 조각가 전뢰진의 삶과 예술
고종희 지음|한길사 펴냄|384쪽|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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