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롯데갤러리에서는 예술과 문화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18년부터 전국 11개 롯데갤러리 지점에서 LAAP (LOTTE ART ANNUAL FROJECT)를 전개한다.
LAAP 의 일환으로 롯데갤러리 대전점에서는 '전통과 패션-HEILL & Heritage'전을 준비해 최근 새롭게 조명받는 우리 전통 미술의 가치를 재해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시회는 31일부터 9월 30일까지 롯데백화점 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아름다운 우리 문화 유산을 실용성이 가미된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낸 디자이너와 공예 작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전통 민화와 현대디자인을 접목한 패션을 파리패션위크 등 세계무대에 선보인 양해일의 의상을 소개한다. 민화 속 화려한 꽃들과 동물들을 모티브 삼아 역동성을 구현한 레드와 블루의 드레스, 18년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을 재해석한 흑과 백의 강렬한 의상들이 전시된다.
민화 속 붉은 꽃잎과 호랑이 등을 모티브해 전통적인 칠공예의 하나인 나전기법을 이용한 김용겸 장인의 자개클러치도 전시된다. 클러치는 강렬한 붉은색과 푸른색 등 원색의 색상과 반짝이는 자개가 어우러진 화려한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아울러 섬유공예가 조하나 작가는 핸드백과 장신구 콜라보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우리 선조들의 일상생활 속 보자기와 옷 주름 등에 담긴 미학을 재해석하고 옛 여인들의 규방공예인 천연염색과 바느질을 통해 새로운 시각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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