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곽준희 기자] 종합숙박 앱 서비스 여기어때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앱을 통한 숙소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여기어때 직원들은 여름 국내 여행지로 '강릉'을 첫 손에 꼽았다.
26일 여기어때 운영사 위드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2017년 8월~2018년 7월) 여기어때 예약을 활용한 숙소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여름 성수기 여행지로 '강릉'을 가장 많이 찾았고, 속초, 해운대, 이천, 통영이 그 뒤를 이으며, 한여름에는 수도권보다 원거리 관광지를, 산보다 시원한 바닷가 인근 여행지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8월과 2018년 7월, 여름 성수기에 가장 많이 이용한 숙박시설은 펜션(38.2%)이었고, 이어 호텔(28.6%)과 모텔(18.2%), 캠핑·글램핑(7.8%), 게스트하우스(7.2%) 순으로 나타났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여름에 '펜션' 수요가 높은 이유는 다양한 부대시설(BBQ, 족구장, 수영장 등)이 구비된데다, 수목원, 박물관, 농장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까운 곳에 자리 잡아서"라며 "다른 숙박시설에 비해 가족, 친구와 함께 머물만한 넉넉한 대형 객실(5인 이상 수용가능)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여기어때 구성원은 '1명당 연평균 10회 이상' 국내 여행을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 숙박 횟수로 계산하면 1년간 '3300박'에 이른다.
여기어때 측은 많은 여행 횟수가 기록된 이유는 매년 회사가 임직원에게 지원하는 '여기어때 복지 포인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숙박, 액티비티 전문가 집단인 만큼, 구성원의 '워라밸'과 '여행과 함께하는 삶'을 독려하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주 35시간 근무제', 구내식당 운영을 통한 삼시세끼 무료제공, 전용 사내카페, 무제한 도서구입비 및 피트니스 지원, 법인 차량 대여, 사유없는 연차 사용 등의 복지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기어때는 최근 1, 2차에 걸친 상반기 공채를 진행한 가운데, 지난 1월~6월 사이 약 100명의 신규 채용을 진행했으며, 현재 2차 공채 접수는 마무리한 가운데, 면접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