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곽준희 기자] Bitcoin Mining Pool의 전체 해시파워는 25.76 엑사H/s (2017년 12월말 기준)로, 10분당 12.5개의 Bitcoin Reward를 기준으로 할 때 Bitcoin의 1년 Mining 시장규모는 6.5조 원에 이른다. 여기에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등 주요 암호화폐 Mining까지 합치면 1년 Mining 시장 규모는 12조 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시장에서 중국의 비트메인이 소유한 BTC.com과 AntPool의 해시파워 합계는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소수의 Ming Pool 운영자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중요한 결정을 독단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우려가 높은 가운데, 12척은 열악한 채굴장 운영 환경을 개선하고, 투명하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Ming Infrastructure를 운영하기 위해 국내기술의 채굴기 판옥선2를 공개했다.
12척은 총 1600대 규모의 판옥선을 만들 계획이며 판옥선 한 대당 월 채굴량은 0.88비트코인이다.
국내 11나노 공정에서 생산하는 고성능/저전력 ASIC 칩을 사용하고 비전도성 액체를 활용한 침전식 냉각방식을 채용했으며, 특허 출원한 열교환기 기술을 활용해 열에너지를 회수하고 이를 통해 양식장이나 찜질방 등의 부대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12척은 Mining Infrastructure를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3S’ 정책을 아래와 같이 실시한다.
Smart Monitoring : Mining풀 운영현황 실시간 파악
Smart Contract : 이더리움 기반의 Contract Account를 활용한 Rewards 배분 보증
Smart Voting : Mining Pool 운영 관련 주요 안건 투표 참여
12척은 지난 1월 TSB1101(비트코인/비트코인캐시用) 설계를 완료하고, 3월에는 TSB1101 성능 테스트를 완료했다. 오는 10월에는 모듈형 판옥선Ⅱ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며, 12월에는 TSM1101(Hybrid ASIC 멀티코인用) 설계 완료 예정 등 개발 계획을 수립해 진행 중에 있다.
12척은 Quick-win Goal의 경우, 비트코인용 채굴기 개발을 통한 민주적인 High Profitable Mining Pool을 운영하고, Final Goal은 게임 콘텐츠, 이커머스 등의 생태계에서 반드시 필요한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신뢰 플랫폼 구축, Eco-friendly & Next IT Goal으로는 전기를 많이 소모하는 ASIC 채굴기를 열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원 및 IoT/BigData를 위한 Computing Resource로 활용하는 R&D 추진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