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KOTRA(사장 직무대행 이태식)가 오는 3월 1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KOTRA가 운영하는 한국관에는 23개 업체 및 1개 기관(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24개 사가 참여한다.
더불어 KOTRA는 정보통신산업기술협회(KICTA),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6개 유관기관을 포함해 총 96개 사가 참가하는 '통합 한국관'을 구성, 로고 및 디렉토리 제작, 사전간담회, 안내데스크 운영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한국관은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 째를 맞는다.
KOTRA 한국관을 찾은 바이어들은 최첨단 5G 및 모바일 기술을 보유한 대한민국을 높이 평가하며, 관련 혁신제품을 들고 온 우리 중소·중견기업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KOTRA는 바이어 상담 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7일과 28일에는 한국관에 설치한 대형 스크린을 활용해 참가기업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다. 화려한 부스가 즐비한 세계 최고의 IT 전시회에 맞춰 정적인 테이블 상담에서 벗어나 역동적인 쇼로 바이어의 이목을 끈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평창 동계올림픽 체험 VR존'도 운영해, 부스를 찾은 사람들이 한국의 IT기술을 직접 체험하면서 지난주까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동계 올림픽의 열기를 계속해서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은 26일부터 3월 1일(현지시간) 열리며, 올해 슬로건은 '더 나은 미래의 창조(Creating a Better Future)'로 5G를 통해 사람과 사물을 연결,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선석기 KOTRA 고객서비스본부장은 "MWC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중 하나인 모바일관련 분야 기술력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면서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한 성과창출로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