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올해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 선정
문체부, 올해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 선정
  • 권보견 기자
  • 승인 2018.01.04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서신문 권보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전통문화 체험을 고품격 관광프로그램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8년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 10건을 선정했다.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상품을 찾아내고 이를 명소 관광으로 연계, 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문체부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동안 관광공사를 통해 지원했던 방식을 지자체가 주도하는 지원 사업으로 전환해 지역관광사업과의 연계성을 높였다.

문체부는 단양의 ‘고구려 온달과 평강이야기’, 고령의 ‘신비의 대가야 여행’, 영양의 ‘음식디미방과 장계향 예절’ 등을 새롭게 선정했고, 인천의 ‘고인돌 밀당 강화도 여행’ 광주의 ‘광산비밀의 월봉서원’, 울산의 ‘울주 외고산 옹기마을 전통가마’, 강릉의 ‘한류문학 힐링스토리’, 전주의 ‘한옥마을에서 만나는 한국의 미’, 해남의 ‘예술가와 함께하는 남도 수목 기행’, 산청의 ‘한방테마파트 오감+알파(α)체험’ 등도 포함했다.

단양의 ‘고구려 온달과 평강이야기’는 만종리 대학로 극장이 주관하는 연극으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역할극을 함께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 연극은 온달관광지 드라마 세트장에 생기를 불어넣고 고구려 시대를 접목한 차별성 있는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의 ‘음식디미방과 장계향 예절’은 장계향(여, 1598~1680) 선생이 1672년에 작성한 한글조리서 ‘음식디미방’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300여 년을 이어온 ‘재령 이씨’, 집성촌 두들마을 내 ‘석계 종택’ 13대 종부 조귀분 여사 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조리와 인성교육으로 구성된다.

고령의 ‘신비의 대가야 여행’은 숨어있는 대가야 유적과 우륵 가야금, 문화공연을 즐기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7년까지는 버스 여행을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2018년부터는 개별 관광객의 체험 활동도 보완해 진행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속적으로 지역 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고품격 관광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아직은 미흡한 신규 선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진단, 전문가 수시 컨설팅, 국내외 통합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