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많은 도서들을 통해 성공한 인생선배들의 자기계발 비법이 공개 되었지만, 대부분의 책이 대기업의 ceo나 유명정치인을 책의 주인공으로 삼았다. 그렇다면 매 경기마다 국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스포츠 스타들이 전하는 성공노하우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스포츠 전문 기자인 스포츠조선의 이상주 부장이 대한민국 스포츠 스타 28명의 성공 원인을 분석했다. 자신의 저서인 『이 경기장에선 내가 최고다』에서 이상주 부장은 스포츠 스타들의 성공요인을 경기력 외에 자기 암시, 포지셔닝, 시선처리, 표정관리, 긴장해소, 인터뷰, 메모, 발성, 설득, 엔터테이먼트 등 10가지 분야로 나눠 분석하고 잘 정리했다.
이 책에 의하면 프로축수 스타 박지성은 자기암시, 아시아 홈런왕인 국보타자 이승엽은 빼어난 인터뷰 기술로 세계적인 선수가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박지성과 이승엽 외에도 많은 스포츠 스타들의 성공노하우를 정리하였는데, 박찬호는 기 수련을 통한 자기암시, 선동열과 신세대 축구선수 박주영은 포지셔닝을 성공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이 책에서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점은 자신감.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자신감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 책은 삶은 생각하기 나름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삶도 밝아진다고 강조한다. 

이상주 지음/ 대교베텔스만/ 232쪽/ 9,800원

독서신문 1400호 [2006.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