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2018년 1월 22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뮤지컬 종사자들의 축제이면서 한국뮤지컬작품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인 이번 시상식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고, 한국뮤지컬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공연예술MBA 후원으로 열린다.
본 시상식은 2016년 12월 1일부터 2017년 11월 30일까지 국내에서 개막 14회 이상 유료로 공연한 작품 중 국내 프로덕션으로 제작한 공연을 대상으로 열리며, 전문가 투표단 100명과 마니아 투표단 100명의 의견을 모아 선정한다. 총 17개 부문(대상, 작품상, 소극장뮤지컬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신인상, 앙상블상, 극본/작사상, 작곡상, 안무상, 연출상, 무대예술상, 프로듀서상, 특별상)에 총상금은 8천여만 원이다. 20일부터 30일까지 뮤지컬 작품 후보작을 모집 중이며,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제출가능하다.
전문가 투표단은 극장기획담당자, 뮤지컬협회 이사, 언론계, 제작사 등 뮤지컬 전문인들로 구성되며 특별상을 제외한 전 부문을 심사하고 80%의 반영비율을 적용한다. 매니아투표단은 일반 관객과 뮤지컬 마니아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11월 17일부터 26일까지 한국뮤지컬어워즈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결과발표는 11월 29일에 개별로 연락하거나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투표단은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부문에 20% 반영비율이 적용된다.
본 시상식이 작년과 달라진 점은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상금 3천만 원)을 창작 뮤지컬에서 선정하고, 작품상(상금 1천만 원)을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 중에서 고르게 된 것이다. 또한 소극장 뮤지컬상(상금 5백만 원)을 신설해 한국뮤지컬의 창작 활성화를 위한 가장 우수한 창작작품을 선정한다.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전문가평가단과 마니아 투표단의 온라인 심사방식으로 한국 공연예술의 발전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시상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제1회의 성공에 힘입어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예술 현장에서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한 공연예술인들을 격려하고 축하할 뿐 아니라 아시아 공연예술시장으로 국내 뮤지컬작품이 발돋움할 교두보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본 시상식과 함께 ‘2017 국내 뮤지컬 해외 진출 현황 및 발전 방안 논의’를 주제로 열리는 콘퍼런스는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공연예술MBA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한국뮤지컬의 세계진출을 위한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단순 시상식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한국뮤지컬 종사자와 아시아 공연예술 시장의 창작자 및 관련 제작자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