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학계열은 수리논술 4문항(300점)과 통합의료문항 1문항(200점)이 700~800자 분량의 언어논술 형태로 출제된다. 시험시간은 120분이다.
신우성학원의 김주열, 양흥모 수리논술 강사에게 2018학년도 가톨릭대 의학계열 논술 출제경향을 들어봤다.
가톨릭대는 수리논술 4문항이고 각 문항당 2개씩의 소문항이 있는데 80~90분 내로 수리논술을 작성해야 한다. 이와 별도로 언어논술 1문항을 20~30분 내에 작성해야 한다.
수리논술은 다른 의대 논술에 비해 난이도는 다소 떨어진다. 그러나 시간이 상당히 부족하다. 80~90분 내로 비교적 까다로운 4문항의 수리논술을 풀어내는 게 관건이다.
2018학년도 모의논술을 보면 수리논술 (1)번 문항은 제시문에서 무한등비급수와 독특한 함수의 정의가 간단하게 주어져 있다. 등비급수의 수렴조건을 이용해 그래프를 그리고 극한값을 계산하는 논제다.
(2)번 문항은 포물선과 접선이 주어지고 접하는 원이 제시문에 주어져 있다. 포물선의 접선식을 구하고 원의 식을 활용해 문제 상황 해결을 위한 방정식을 유도해야 한다. 추론 능력 및 창의력과 적절한 방법을 활용해 극한값을 계산해야 하는 논제다.
(3)번 문항은 사건의 독립과 종속, 곱셈정리 등이 제시문에 주어지고 그 상황에서 독립, 종속 여부를 밝히고 여러 가지 경우로 나누어 사고하는 능력을 평가하고 있다.
(4)번 문항은 특별하게 정의된 함수와 삼각함수의 덧셈정리, 합성이 제시문에 주어져 있고 이를 이용하여 새로운 함수를 정의하여 그래프를 그려내는 논제다.
논제의 제시문이 다양하게 4문항인데 제시문에서 소문항의 조건들이 주어진 경우엔 다양한 방법으로 논제를 풀어야 한다. 제시문에서 소문항의 조건들 외에 수학적 공식이나 정리가 주어진 경우에는 이 공식과 정리 등을 활용하여 논제를 풀어야 감점을 당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제 시간 안에 모든 논제를 다 풀어낼 수 있다.
신우성학원은 수능 이후부터 하루 8시간 30분씩 논술 특강을 개설한다. 대학별, 계열별 출제유형에 맞춰 자연계 구술면접도 지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