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 2년제 지방대학에서 러시아어 전공, 다시 4년제 지방대학에 편입해 영어 전공. 스펙이랄 것을 갖추지 못했고, 머리도 안 좋고, 인맥도 없는 평범한 20대. 하지만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걸 저자는 깨달았다. 로또 맞듯 인생이 한 방에 역전되면 좋겠지만, 거북이처럼 느리게 한 걸음씩 앞으로 꿈을 향해 걸어가는 인생도 꽤 괜찮지 않을까. “똑똑한 사람들, 머리 좋은 사람들, 인맥, 스펙 갖추고 시작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흉내낼 수 없는 인생이 있다. 평범하기에 경험할 수 있는 그런 인생” 꿈 하나 들고 겁 없이 도전해 글로벌 커리어 우먼의 삶을 이뤄낸 저자의 당당한 해외 취업 도전기가 펼쳐진다. / 유지희 기자
■ 꼭 한국에서만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면
레이첼 백 지음 | 원더박스 펴냄 | 312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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