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블랙홀만큼 ‘핫한’ 천체가 또 있을까? 소수의 천체물리학자들만이 블랙홀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던 시대는 훌쩍 지나가고, 어느덧 우리는 중력파 검출 소식마저 접했다. 즉 현대의 연구자들과 최첨단 장비는 지구에서 약 13억 광년 떨어진 두 블랙홀이 충돌할 때 발생한 신호까지 이미 탐지해낸 것이다. 그러나 블랙홀에 대한 지식이 일반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기까지는 학자들은 ‘기이한 천체’에 대해 길고도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그렇다면 블랙홀의 존재를 둘러싸고 그들이 그토록 열띤 논쟁을 이어갔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 답을 이 책이 들려준다. / 유지희 기자
■ 블랙홀의 사생활
마샤 바투시액 지음 | 이충호 옮김 | 지상의책 펴냄 | 352쪽 | 17,0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