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안무워크숍’ 10일 개최…안무가 8명의 7개 심화 워크숍 준비
‘서울국제안무워크숍’ 10일 개최…안무가 8명의 7개 심화 워크숍 준비
  • 황은애 기자
  • 승인 2017.11.0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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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서울무용센터가 제1회 ‘서울국제안무워크숍(Seoul International Choreography Workshop)’을 10부터 24일까지 서울무용센터에서 개최한다.

프로그램은 대학교육을 마친 후 무용단에 들어가기 전이나 개인 창작 작업에 몰두하는 안무가의 성장을 도와야 한다고 판단해 시작됐다.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창작자들에게 ‘서울국제안무워크숍’은 안무창작을 지원하는 안무 심화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효리 안무가’로 유명한 김설진 무용가, 김재리 드라마터그, 장혜진 무용가가 큐레이션을 맡아 총 8명의 국내외 예술가들을 초빙했고, 프로그램별로 매일 5시간씩 5일 동안 15~30명 규모의 워크숍을 진행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마랴 모랄리스(Mayra Morales) 멕시코 시티 UDLAP대학 교수와 장혜진 무용가의 공동창작 안무 △빅토리아 하우케(Victoria Hauke) 함부르크 무용기관 K3 안무가의 아이디어 발견과 확장 △플로리앙 페이글(Florian Feigl) 독일 HZT 교수 출신이자 행위예술가의 개인 창작과정 구조화 △독일 탄츠 매거진에서 ‘주목할만한 신인 안무가’로 주목받은 임지애의 창작과정과 결과물의 맥락·구조 분석 △최문석 독일 피나바우쉬 무용단 객원 무용수의 몸의 상상력 구체화하기 △존 제스퍼스(John Jasperse) 미국 새라 로랜스 대학 무용감독의 미술사, 음악, 정치, 과학, 문법 조직화 체계 적용하기 △이자벨 루이스(Isabel Lewis) 독립예술가의 전형적 공연의 모순 폭로와 공연 제작 등이 마련됐다. 각 워크숍 참가자는 본인의 작품을 발표하고 워크숍 강사 및 워크숍 참가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발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처음 개최되는 ‘서울국제안무워크숍’은 동시대 안무의 다양한 창작 경향을 살필 수 있도록 여러 주제를 다룬다. 워크숍 강사와의 대담 시간도 각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14일, 18일, 24일에 준비됐다. 모든 워크숍과 대담에는 통역사가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퍼포먼스 아트와 컨템포러리 댄스 분야 최전선에 있는 국내외 초청 예술가들이 진행하는 워크숍은 안무에 관한 진지한 탐구와 실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국제워크숍이 안무가로 성장하기를 희망하는 국내 많은 무용가에게 새로운 자극을 주고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무용예술가 혹은 관련 분야 전문가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워크숍 당 7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국제안무워크숍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황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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