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올림픽공원과 극단 골목길이 서울문화재단의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대학로를 대표하는 거장 연출 박근형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K-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작품은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청춘예찬에 이어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공연된다.
극단 골목길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2014년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 기념 제2회 셰익스피어 문화축제 '셰익스피어와 동시대연극'프로그램을 통해 게릴라극장에서 선보였으며,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90% 이상을 달성한 바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 관계자는 "올림픽공원 K-아트홀의 가변무대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새롭게 만들어지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극단 골목길 특유의 동시대성과 은유의 완성도를 제고해, 인간은 사랑 앞에서만 다시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오늘 이 땅에 사는 우리 모두에게 사랑이 얼마나 숭고한 것인가를, 그리고 얼마나 쉽게 마음 비우는 것인가를 이들의 사랑으로 노래하려 한다"고 밝혔다.
티켓가격은 전석 3만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 김지만 기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