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박근형 연출 대표작 연극 '청춘예찬' 공연
올림픽공원, 박근형 연출 대표작 연극 '청춘예찬' 공연
  • 김지만 기자
  • 승인 2017.10.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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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체육산업개발>

[독서신문] 올림픽공원과 극단 골목길이 서울문화재단의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대학로를 대표하는 거장 연출 박근형의 대표작 '청춘예찬'을 K-아트홀에서 선보인다.

공연예술의 메카 올림픽공원에서는 각종 페스티벌과 콘서트, 뮤지컬 등 끊임없이 공연들이 개최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클래식과 현대무용 등 순수예술에 대한 기획공연이 꾸준히 열리고 있다.

올해는 극단 골목길의 연극 두 편이 11월에 선보일 예정으로 '청춘예찬'이 11월 2일부터 5일까지, '로미오와 줄리엣'이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관객들과 만난다.

'청춘예찬'은 4년째 졸업을 고민중인 22살의 고등학교 2학년생 '청년'과 그의 주변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에 대한 사랑과 불완전한 청춘을 예찬하는 작품이다.

1999년 초연 당시 창작극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그 해 백상예술대상 희곡상, 동아연극상 희곡상, 한국연극협회 신인연출상, 청년예술대상 희곡상 등을 수상했다.

박근형 연출은 1986년 극단 76 배우 데뷔, 이후 연출로 전향해 1999년 연극 '청춘예찬'으로 백상예술대상 희곡상, 동아연극상 희곡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대학로의 대표 연출로 자리매김했다.

극단 골목길 관계자는 "그동안 작품을 통해서 많은 시간을 동고동락한 배우들이 한데 뭉쳐 이제까지 보여주었던 우리와 좀 더 가까운 얘기, 아니 우리의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연극이 혼자서는 불가능하듯이 관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며, 그에 극단 골목길도 열심히 활동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 김지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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