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2018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2차 면접 방법과 대학별 영화연출 실기입시 준비법 - 검정고시(VMS) 대안학교 해외고(GPA) 국제고 재수생 의대수시(MMI면접)
[기고] 2018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2차 면접 방법과 대학별 영화연출 실기입시 준비법 - 검정고시(VMS) 대안학교 해외고(GPA) 국제고 재수생 의대수시(MMI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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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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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2018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수시 서류마감이 끝났다. 그리고 10월부터는 줄줄이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2차 면접과 예체능 영화연출 실기입시가 진행 된다. 소위 가을 10월~11월 사이의 주말(토,일)은 매번 대학들의 수시 면접과 입시실기가 진행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만큼 2018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서류마감은 끝났지만 이제 제2단계 학종면접과 예체능 입시실기를 착실히 준비해야 할 때이다.
오늘 권현 선생님의 입학사정관제 갈라콘서트 100번째 기고는 2018학년도 서울 주요 대학들의 학종 2차 면접방법과 대학별 영화연출 입시실기 대비방법에 대해 설명하겠다.   

▶ 성균관대학교 의예과 글로벌인재전형 면접 - 2018학년도 총 662명을 선발하는 성균관대 글로벌인재전형은 의예, 교육학, 한문교학,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영상학과를 중심으로 10월 14일 일(토) 2차 심층면접이 이뤄진다.

면접 반영비율은 1단계 서류평가 성적 80% + 2단계 면접평가 20%로 수험생의 1차 서류 (자기소개서, 학생부, 추천서)를 바탕으로 진행되는데  성균관대 글로벌인재전형 의예과의 경우 인적성 MMI 다중 면접으로 60분간 총 4개의 방에서 15분씩 진행된다.

인적성 다중면접 MMI 면접은 수험생의 미래 의사로서의 인성과 전공적합성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는데 준비 방법은 첫째 본인이 대학교에 제출한 1차 서류 특히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기록되어 있는 전공역량과 관련된 부분을 잘 숙지하고 더 나아가 본인만의 전공역량 의미부여 연습을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MMI 면접 중 수험생의 미래의사로서의 가치관, 추론능력, 이해력 등을 평가하는 문항들이 출제 되는데 이때 문제를 이해하고 입학사정관 및 교수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답변을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준점은 본인 전공역량의 정확한 아이덴티티를 이해하고 수험생 본인이 3년 동안 노력해온 생활기록부 및 자기소개서 안에 있는 내용들과 정황들을 제시된 문제에 적절히 연관시켜 답변하는 것이 합격 방법이다.
그리고 1차 서류 분석과 수험생 본인만의 전공역량 아이덴티티 설정이 끝났다면 면접 준비 기간 동안 다양한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합격 방법이다.

10월 15일 (일) 치러지는 성균관대 영상학과 2차 면접시험은 수험생의 영상 특기자적 자질 및 능력을 평가 하는 시험으로 15분 간 진행되며 고사 당일 날 주어지는 제시문 이나 사진을 이용하여 그에 맞는 이야기 혹은 시각적인 스토리텔링을 하는 면접시험으로 진행된다. 

▶ 연세대학교 의예과 학생부종합전형 및 과학공학인재(특기자 전형면접 - 2018학년도 의예과 10명을 선발하는 연대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형)과 12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 (활동우수형)은 9월 30일 1차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고 10월 14일 (토) 2차 면접 시험을 치르며 (면접형), 11월 17일 1차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고 12월 2일 2차 심층면접을 치르는 (활동우수형)은 각 각 면접형 - 제시문 기반의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면접을 실시하고 2차 면접은 지원자 본인의 고등학교 교내 활동 기반의 자기주도성 및 창의적 해결 능력을 확인하는 면접을 실시한다.

이는 활동우수형 - 제시문을 기반으로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교양인으로서의 자질을 확인하기 위한 면접으로서 논리적 사고력 및 의사소통능력을 평가 하는데 두 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면접형과 활동우수형 전형 간의 차이를 정확히 알고 전형에서 수험생에게 요구하는 기준이 무엇인지를 잘 판단하여 인적성 문항에 녹여 자신의 의견을 피력 할 수 있는 준비가 중요하다.

(활동우수형은 수험생 본인의 가치관과 판단력을 주로 평가한다.) 또한 올해 27명을 선발하는 연세대 의예과 과학공학인재 특기자전형 면접은 10월 18일 1차 선발 학생을 발표하고 10월 28일 2차 심층면접 시험을 치르는데 전공적성 면접유형 외에 대학 수학에 필요한 수학·과학적인 심층사고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 된다.

문제 예시) 다음에 설명하는 규칙에 따라 주어진 박스 모양의 빈 칸을 채우려고 한다.

규칙 1. 각 행에서 왼쪽에 있는 숫자는 오른쪽에 있는 숫자보다 작다.

규칙 2. 각 열에서 위에 있는 숫자는 아래에 있는 숫자보다 작다.

10월 21일 2차 심층면접 시험이 치러지는 연세대학교 인문학, 사회과학 인재전형 (특기자전형)은 수험생 1명을 복수의 면접관이 면접을 실시하고 지원자의 인문, 사회학적인 심층사고능력을 평가하는 면접 전형이므로 수험생 본인의 학생부종합전형 아이덴티티 확립과 본인의 목표와 노력과정에서 생성되고 만들어 질 수 있었던 본인만의 인문, 사회학적 가치관과 시선으로 면접 당일 날 제시 된 텍스트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본인의 생각과 시선으로 제시된 문제를 수험생 본인의 시각에서 해석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합격 요인이다.      

▶ 2018학년도 87:1의 경쟁률로 마감한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실기우수자 연출제작 전공 실기시험은 1단계 10월 14일 (토) 제시된 단어 또는 문장, 사진, 그림 등을 사용하여 작품의 주제, 캐릭터, 줄거리를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스토리 구성 시험이 3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2단계 10월 31일(화) 제시된 스토리나 작품구상 의도에 대해 5분 내외로 발표하는 발표면접으로 진행된다.

우선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연출제작 전공 실기전형은 1차 10배수의 학생들을 선발하는 만큼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수험생이라도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3시간에 걸쳐 주어진 문장, 사진, 그림 등을 사용하여 전체적인 작품의 스토리를 구성하는 시험인 만큼 수험생 본인이 나타내고자 하는 주제를 상황에 맞는 캐릭터와 줄거리로 정확히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합격 요인이다.

▶ 실기 70% 교과 30%로 2018학년도 총 13명을 선발하는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영화연출,스텝, 이론전공은 10월 8일 (일) 3시간동안 주어진 지문에 제시된 상황과 지정 키워드들을 활용하여 원고지 2500자 내외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실기시험이 치러진다.

단국대학교 공연영상학부 영화연출전공 실기 시험 또한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를 완성하는 시험이므로 탄탄한 구성력과 캐릭터들을 통해 수험생이 생각하는 주제를 객관적으로 가시화 시키고 전달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 1단계 실기 100% + 2단계 1단계 성적 30% + 면접 40% + 학생부교과 30%로 최종 학생들을 선발하는 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영화전공은 2018학년도 19명의 학생들을 선발하는데 9월 24일 진행되는 1단계 실기는 제시된 시,소설 중 문학작품의 한 부분을 읽고 작품을 장면분석하여 스토리보드로 재구성하는 실기 시험으로 90분간 진행된다.

2단계 면접 시험은 일반적인 사회현상이나 이슈 되는 내용에 대한 수험생 의견을 묻는 문제로 수험생의 품성 및 인성,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 등을 평가한다. 여러 대학의 영화연출 실기 시험 중 스토리보드를 직접 그리거나 말로서 표현하는 대학은 그리 많지 않은 만큼 국민대학교 영화실기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언어 텍스트를 영상으로 형상화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영상언어를 이해하고 영화적 영상문법에 맞는 씬과 컷을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제자들의 2018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서류를 마감하며 이번 년도 학생부종합전형 및 특기자 전형 준비에서도 느꼈던 것은 학종은 절대 일시에 만들어 지지도 또 일시에 만들어 질 수도 없는 전형이라는 것이었다.

특히 이번 2018학년도는 서류마감을 앞두고 내게 문의를 해오거나 서류 준비를 물어오는 학생 및 학부모들이 많았다. (심지어 6개월 동안 다른 컨설팅 업체에서 학종을 준비 했는데 하나도 준비 된 것이 없다며 서류마감 보름을 남겨 놓고 나를 찾아 온 학생들도 있었다.) 이런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나는 그동안 수없이 학생부종합전형 본질에 대해 말해 왔고 강연과 칼럼 또 저서를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을 바르게 준비 할 수 있는 방법을 그간 10년 동안 알려왔다.

나와 꾸준히 시간을 갖고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별 무리 없이 3~4등급 때의 내신으로 서울권 대학에 합격해 왔다. 그리고 이런 권현 아카데미에서 꾸준히 노력하는 학생 및 학부모들 마음속에 있는 생각은 너무나 당연한,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번 학년도 제자들 학종을 지도하면서 너무나 우리 사회에 학종이 학종 본연과는 다르게 변질되어 있다는 것을 직시 할 수 있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아이들 학종을 컨설팅 한다고 설쳐대고 있고 ‘과정의 중요성’과 ‘노력의 기쁨’을 모르는 학생 및 학부모들은 그들의 뻔한 거짓말에 속아 소중한 내 아이의 인생을 망치고 있는 이 웃질 못할 현실을 마주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을 망치는 주범은 바로 노력 없이, 또 과정 없이 대학에 가고자 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외부자’들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자신이 하지 않고 누군가 해 줘서 대학에 합격 할 수 있는 전형이 아니다. 아직도 아이의 노력 없이 어느 컨설팅 업체에서 아이의 서류를 만들어 주고 조작해서 대학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런 생각을 아직도 갖고 있는 학부모들이 있다면 이는 자기 자식의 미래를 죽이는 가장 빠른 길임을 알아두자. 그간 10년 동안 내가 저 내신, 검정고시, 대안학교, 해외고, 재수생 제자들을 대학에 보낼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한 가지, 학생부종합전형과 입학사정관제를 정공법으로 착실히 준비시키고 지혜롭게 아이 한명, 한명에 맞는 맞춤별 학종교육 프로그램으로 제자들을 이끌고 가르쳐왔기 때문이다.

매 순간 어렵고 힘들었지만  아이들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신에게 꼭 맞는 학종교육 프로그램으로 성장하여 대학에 합격해 왔다. 이번 연도도 나와 함께 했던 우리 제자들에게 격려를 보내며 어려움을 이기고 학종을 준비해가며 성장한 만큼 대학에서도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마음껏 이뤄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글= 권현 입학사정관 아카데미 권현대표>          
      
* 다음 권현선생님의 입학사정관제 갈라콘서트 101번째 칼럼에는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면접과 중앙대 다빈치형 인재 면접, 교대 면접 방법과 합격 비법 등이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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