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복합문화공간 ‘예.감.터 여민’은 지난 1일 서울 동호로 17길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에 문을 열고 ‘실록공감-나와 세종을 실록實錄하다’를 진행했다.
‘실록공감’은 일반인들이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모여 세종실록을 탐구하고 읽고 쓰면서 세종의 철학을 공유하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세종을 읽으며 조선왕조 실록과 역사를 쉽고 정확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설명.
오채원연구소공감 대표이자 세종이야기꾼으로 불리는 오채원 씨가 강의를 맡았다.
오 대표는 “실록을 읽고 토론하고 깨달아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한다”며 “성군(聖君) 세종이 아닌 인간 이도(李祹)의 모습을 드러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감터 여민은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세종을 읽으며, 열띤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여민은 ‘예술과 감성의 놀이터’의 줄임말과 세종대왕이 직접 작곡한 곡 ‘여민락(與民樂)’을 합친 이름이다.
역사와 인문, 전통과 문화예술, 건강과 쉼, 소통의 장 등 4가지 주제로 ‘우리 민화 그리기’ ‘실록공감’ 등 다양한 전통문화프로그램을 연다. / 정연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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