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주말까지 확대 운영… 9월에는 전국 25개 템플스테이 할인
8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주말까지 확대 운영… 9월에는 전국 25개 템플스테이 할인
  • 유지희 기자
  • 승인 2017.08.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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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2017년 8월 ‘문화가 있는 날’(8월 30일)과 주말에는 총 2544개의 문화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특히 7월부터 시행된 주말 확대 운영에 따라 ‘문화가 있는 날’ 기획프로그램과 더불어 전국의 도서관, 박물관 등 70여 개 시설에서 주말에도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 나주 도래마을, 경남 화개장터 등 지역 곳곳에서 펼치지는 문화 행사

8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지역 구석구석의 문화거점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돼 여름의 여운을 달랠 예정이다. 전남 나주를 대표하는 전통마을인 도래마을에서는 지역 특화프로그램 ‘잊혀져가는 우리 동네 옛이야기를 찾아서–나주 도래마을 옛집’이 지역민들을 만난다. 도래마을을 답사하며 마을의 유래와 지명, 역사, 문화유산 등 전통 문화의 가치를 돌아보고 스케치로 남기는 체험프로그램(30일 오후 2시)과 옛집 한옥마당에서 펼쳐지는 음악회(30일 오후 7시 30분), 염색문화가 발달한 나주의 천연염색을 배우는 시간(9월 2일 오후 1시) 등이 마련돼 있다.

경남 하동의 화개장터에서는 ‘다~같이 놀자! 시장한바퀴~’(2일 오후 1~4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무용과 우리 민요 등으로 구성된 공연행사와 더불어 어린 시절 친구들과 즐겨 놀던 동네 한 바퀴를 연상시키는 떼춤 한마당이 펼쳐져 시장 상인과 관객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광주의 오랜 영화문화 성지인 광주극장에서는 ‘수요일엔(N) 영화(榮華)롭게 만원(滿員)극장’(30일 오후 5~10시)이 준비돼 있다. 디제이(DJ)와 함께하는 음악다방, 영화 특수촬영 포토존, 추억의 비디오 전시관 등 영화관 전체가 추억과 체험의 공간으로 꾸며진 가운데, ‘한여름밤의 할로윈’을 주제로 북유럽 공포영화 ‘렛미인’ 상영, 할로윈 댄스파티 등 여름밤을 시원하게 수놓을 행사들도 마련된다.

강릉의 구도심으로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간직된 명주동 명주골목에서는 ‘명주골목, 그 놀이’(30일 오후 1~7시) 행사가 열린다. 스트리트 댄스를 함께 배우는 골목퍼포먼스, 명주동 골목일대의 상가주민들이 참여하는 각종 문화 체험 프로그램, 칵테일 모히토를 함께 만들며 이야기를 나누는 골목토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8월부터는 16개 지방문화원이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한다. 충남 공주시 공주문화원에서는 청소년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형극 ‘백제유물을 지켜라’ 공연을 진행하고(2일 오후 2~4시), 제주도 서귀포문화원에서는 한지공예 체험(30일 오후 2~4시)을 제공한다. 경북 영주시 영주문화원에서는 삼판서 고택 소무대에서 문화원 동아리가 참여한 작은음악회와 영주를 주제로 한 생활 인문학 강의(30일 오후 7~8시)가 펼쳐진다.

◆ 사찰음식강좌, 9월 마지막 주부터는 전국 25개 템플스테이 할인도

한편,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주관하는 사찰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8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시작된다.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서울 종로구 안국동)에서는 ‘문화가 있는 사찰음식 강좌’(2일 오후 2~4시)가 개설돼 스님과 함께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사찰음식 만들기 시간을 보낸다. 신청은 사찰음식 페이스북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신청한 3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9월부터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의 토요일에 전국 25개 사찰에서 운영되는 템플스테이를 할인된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다. 템플스테이 홍보관에서 진행되는 각종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가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된 정보는 템플스테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뮤지컬 ‘브로드웨이42번가’, 영화 ‘아토믹 블론드’ 등 다양한 문화 할인 혜택

전국 민간 공연장과 영화관의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배우 김석훈, 이종혁 등이 출연하는 화제의 뮤지컬 ‘브로드웨이42번가’(29일 오후 8시, 30일 오후 3시, 31일 오후 8시)를 전석 4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으며, 앤서니 브라운전(展) ‘행복한 미술관’(30일 오후 2~9시) 전시를 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한편, 30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배우 임창정, 공형진 등이 출연한 코미디 영화 ‘로마의 휴일’, 샤를리즈 테론 주연의 액션 영화 ‘아토믹 블론드’ 등이 개봉하며 ‘장산범’, ‘청년경찰’, ‘브이아이피’ 등을 당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모든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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