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 올 상반기 매출 6.1% 감소 영업이익은 30.2% 급감
아모레퍼시픽 , 올 상반기 매출 6.1% 감소 영업이익은 30.2% 급감
  • 엄정권 기자
  • 승인 2017.07.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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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7년 상반기 매출이 6.1% 감소한 3조 2,683억원, 영업이익은 30.2% 감소한 5,0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국내 내수 소비 침체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 감소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측은 국내 내수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브랜드와 유통 채널을 정비하고 글로벌 시장 다각화로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 2017년 2분기/상반기 실적 (K-IFRS 연결)] 단위: 억원

구분(억원/%)

16년 2분기

17년 2분기

16년 상반기

17년 상반기

금액

금액

증감

금액

금액

증감

매출액

17,197

14,130

-17.8%

34,790

32,683

-6.1%

영업이익

3,097

1,304

-57.9%

7,288

5,089

-30.2%

 

[주요 뷰티 계열사 매출 및 영업이익] 단위: 억원 / 2017년 상반기 기준

계열사

아모레퍼시픽

성장률*

이니스프리

성장률

에뛰드

성장률

매출액

27,740

-5%

3,518

-12%

1,399

-16%

영업이익

4,184

-28%

685

-40%

83

-66%

계열사

에스쁘아

성장률

에스트라

성장률

아모스프로페셔널

성장률

매출액

223

28%

625

9%

465

13%

영업이익

-5

적자확대

40

16%

116

8%

*전년동기대비 성장률

■ 2017년 상반기 주요 뷰티 계열사 경영 성과

아모레퍼시픽 : 매출 5% 감소한 2조 7,740억원, 영업이익 28% 감소한 4,184억원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면세 채널 및 관광 상권 매장 위축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율이 감소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1% 감소한 1조 9,100억원, 글로벌 사업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성장세가 둔화되어 7.3% 성장한 8,8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 : 매출 1조 9,100억원 (-10.1%), 영업이익 3,166억원 (-32.3%)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한 면세 채널 부진(-14.7%), 그 외 전 경로 관광 상권의 매출 급감으로 매출이 역성장했다.

매출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 증가, 중장기 성장을 위한 인력, 브랜드,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 지속으로 영업이익 또한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내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 신제품을 출시해 브랜드 매력도를 강화하고 경쟁력 제고에 힘썼다. (2분기 주요 신제품: 설화수 윤조마스크, 헤라 블랙쿠션, 헤라 화이트 프로그램 톤-업 쿠션 크림, 바이탈뷰티 데일리 토닝, 라네즈 아이 슬리핑 마스크, 아이오페 에이지 코렉터, 마몽드 플라워 팝 블러셔, 려 한방꿀청 손상케어 라인, 미쟝센 리얼 퍼퓸 인피티니 라인, 해피바스 화이트 로즈 에센스 바디워시 등)

> 아모레퍼시픽 해외 사업 : 매출 8,855억원 (+7.3%), 영업이익 1,079억원 (-16.0%)
해외 사업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었다. 아시아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7% 성장한 8,407억원을 달성했다.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지역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수익성이 하락했다. 아세안은 성장 시장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고성장세를 유지했다. 북미 사업은 브랜드 투자 확대 및 유통 포트폴리오 재정비로 매출(-13.8%) 및 이익이 감소했다.

설화수와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는 온-오프라인 연계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여 e-커머스 매출이 확대되었고 라네즈는 세포라닷컴, 직영몰 런칭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확장했다. 유럽 사업은 롤리타 렘피카 브랜드 라이선스 종료에 따라 매출(-31.8%) 및 이익이 감소했다.

이니스프리 : 매출 12% 감소한 3,518억원, 영업이익 40% 감소한 685억원
이니스프리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 감소로 면세 채널 및 관광 상권 매장의 매출이 부진했다. 또한, 그린 라운지 확장, 온라인 전용 제품군 강화 등 온-오프 고객 경험 제고를 위한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한편, 제주 이니스프리 숲 ‘마이 시크릿 포레스트(My Secret Forest)’ 개장,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서울 ‘공병 공간’ 오픈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 전파에도 집중했다.

에뛰드 : 매출 16% 감소한 1,399억원, 영업이익 66% 감소한 83억원
에뛰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통해 고객 체험형 매장을 구축하고 ‘스윗 드림(Sweet Dream)’ 브랜드 스토리를 구현했으며, 신제품(팩스앤픽스 프라이머, 2017 S/S 메이크업 컬렉션 ‘원더 펀 파크 컬렉션’, DIY 립스틱 ‘글라스 틴팅 립스톡, 애니 쿠션 올데이 퍼펙트, 순정라인 등) 출시와 메이크업 런웨이 쇼 ‘핑크 플레이 콘서트’ 등을 통해 브랜드 매력도 강화에 힘썼다. 면세 채널과 관광 상권 로드숍 매출이 부진하여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에스쁘아 : 매출 28% 성장한 223억원, 영업적자 확대
에스쁘아는 온라인 채널 판매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또한,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Believe You, Beyond You’)과 ‘시그니처 7 Looks’를 선보이는 등 마케팅 투자를 확대하여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에스트라 : 매출 9% 성장한 625억원, 영업이익 16% 성장한 40억원
에스트라는 이너뷰티 제품 및 메디컬 뷰티 브랜드(리제덤 RX, 아토베리어 등)의 판매 확대로 매출이 성장했다. 또한, 피부 자극을 줄인 신제품(아토베리어 더마온 선크림, 리제덤RX 듀얼 선크림 등)을 출시해 메디컬 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 : 매출 13% 성장한 465억원, 영업이익 8% 성장한 116억원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대표 상품(트루싱크 염모제, 녹차실감, 컬링에센스 등)의 판매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또한, 다양한 헤어 스타일링과 컬러(스프링 히피 룩, 페스티벌 히피룩, 2017 선-키스 룩) 제안, 마케팅 활동(‘살롱 인스피레이션 세미나’, ‘곧, Night 캠페인’ 등)을 선보이며 프로페셔널 헤어 케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 엄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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