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뮤지컬 ‘비스티’, 다섯 남자의 애교부터 피 냄새 진동하는 비극까지
반전 뮤지컬 ‘비스티’, 다섯 남자의 애교부터 피 냄새 진동하는 비극까지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3.0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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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지난해 7월, 단 10일간의 공연 기간 평균 객석 점유율 90%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창작 뮤지컬 ‘비스티’가 막을 올린 뒤 2주일째 순항 중이다.

‘비스티’는 클럽 개츠비 안에서 살아가는 다섯 남자의 화려하지만 처절한 삶을 그린 뮤지컬로, 5명 각 캐릭터의 이야기 속에 서로가 속고 속이는 화려하지만 냉혹한 이면을 드러내며 개성 있는 스토리를 이어간다.

다섯 남자의 신나는 무대를 즐기다가도, 어둡고 슬픈 그들의 내면과 피 냄새가 진동하는 사건의 실체를 따라가게 되는 반전이 있다. 뮤지컬 마니아들에게는 이미 특유의 매력으로 입소문을 탄 상태다.

개츠비의 다섯 남자들

개츠비의 거칠고 비정한 마담 이재현 역에는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굴지의 티켓 파워를 보여주는 배우 김종구와 부드러운 외모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가진 배우 정동화가 연기한다.

사랑 앞에 흔들림 없이 돌진하는 김주노 역에는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배우 정민, 방송과 뮤지컬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주종혁,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배우 김보강이 출연한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어려운 현실을 견뎌내는 ‘생계형 선수’ 알렉스 역은 ‘팬텀싱어’로 핫한 고훈정과 배승길이 맡았고, 상류층 사회를 꿈꾸며 폼생폼사의 진수를 보여주는 강민혁 역은 대학로의 젊은 피 박정원, 송유택, 송광일이 트리플로 연기한다.

돈을 벌기 위해 뭐든 할 수 있다는 결심으로 ‘개츠비’에 파장을 불러오는 이승우 역은 탄탄한 내공과 흡입력을 가진 배우 고상호, 김대현이 연기한다.

<사진제공=네오>

저절로 미소 짓게 만드는 다섯 남자의 애교부터 피 냄새가 진동하는 비극까지 극과 극의 매력을 선보이는 뮤지컬 ‘비스티’는 5월 7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한편, 프리뷰 공연 기간인 3월 10일까지의 공연 예매 시, 전석 30%의 프리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창작 뮤지컬 후원을 목적으로 제작사에서 꾸준히 시행하고 있는 창작 후원 할인과 복지 할인 등의 할인율이 마련돼 있으며, 다관람 관객을 위한 추가 할인 및 선물 등의 혜택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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