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대한민국 최고 장사꾼이 될 수 있었던 장사의 전략과 디테일
[리뷰] 대한민국 최고 장사꾼이 될 수 있었던 장사의 전략과 디테일
  • 박재붕 기자
  • 승인 2016.12.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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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뉴스/독서신문 박재붕 기자] 사람은 누구나 대박을 꿈꾼다. 가진 사람은 더 많이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덜 가진 사람은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많이 갖고 싶은데…’라고 부러워한다.

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로또 같은 대박을 일으키기란 절대 쉽지 않다. ‘개천에서 용난다’라는 속담이 옛 말이 된 지 오래다.  소위 돈 없고, 빽(back, 후원자)이 없으면 성공하기 힘든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오징어 행상을 따라다니던 장사 왕초보가 직원수 200명을 거느리며 연매출 500억원의 프랜차이즈 CEO가 된 인생스토리가 담긴 ‘총각네 이영석의 장사수업’은 인생의 성공신화를 쓰고싶은 사람들에게 손이 가는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맨주먹으로 사업을 시작해서 열정과 노력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장사꾼’이란 소리를 듣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그의 성공스토리는 이미 드라마와 뮤지컬로 만들어져 알려지긴 했지만, 장사의 디테일한 성공비결이 전략적이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고스란히 공개된 적은 이번 ‘장사수업’이 처음이다.
저자는 장사의 밑바닥 생활부터 시작하여 트럭 행상, 점포 오픈, 프랜차이즈 확장, 자체상품 개발, 200명의 직원을 거느린 CEO가 되기까지의 스토리, 다시말해 장사의 A부터 Z까지를 이 책에 모조리 담았다.

아울러 책 중간중간에 <이영석의 장사 필살기>라는 코너를 추가해 저자가 장사를 하면서 깨달은 핵심원칙들을 요약 정리해 놓았다.

예를 들어, 자본금을 전부 투자하지 마라, 2대2대2 법칙을 반드시 기억하라, 창업하기 전에 명심해야 할 3가지, 장사를 한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세부원칙 등이 그것이다. 아울러 주인이 없어도 저절로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 세부원칙을 만들 때 명심해야 할 점, 직원들을 대하는 방법도 눈에 들어오는 내용들이다.

장사의 각 단계에서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무엇을 염두에 두고 실행해야 하는지, 왜 조심해야 하는지, 어떤 조언이 필요한지 등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쏟아놓는 내용들은 이미 본인이 직접 경험해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따끔한 조언들이다. 

저자는 “장사는 자신이 잘 알고,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무작정 관심만으로 뛰어들었다가가는 큰코다칠 가능성이 높고, 적성에 맞지 않거나 잘 모를 경우 실패할 확률도 높고 지속적으로 장사하기도 힘들다는 것이다.

아울러 적성에 맞는 분야라 하더라도 취미생활 하듯 정보를 취합해선 안되고, 전문가의 견해를 충분히 듣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트렌드, 지속성, 안전성, 소비자성향 등을 면밀히 분석한 다음 장사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결정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꿈에 부풀어 장사를 시작한 당신, 하루하루 매출에 살얼음 위를 걷는 것 같은 기분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1년 뒤, 2년 뒤, 3년 뒤의 큰 그림을 먼저 그려보라”고 권한다.

매일매일 매출에 마음 졸이며, 단 하루도 쉬지않고 일만 하다가는 가장 소중한 자산인 스스로를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에 1년 뒤를 그려보면서 진짜이익과 가짜 이익을 구분하는 판단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요즘,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사태로 온 국민이 허탈감에 빠졌다. 이 같은 형국을 어쩔수 없이 지켜봐야만 하는 국민들은 “(지금 당장) 먹고 살기도 힘든데, 대체 나가가 뭐냐?”며 자조섞인 한숨을 내쉰다. 

그래서 지금은 국민 스스로가 마음을 다잡을 때다. 삶에 대한 열정이 ‘발상의 전환’으로 나타나, 인생의 성공신화를 쓴 저자의 노하우와 마인드가 고수란히 담긴 이 책을 통해 온 국민과 이 나라가 각자 저 마다의 위치에서 ‘성공으로 가는 황금티켓’을 잡기를  기대한다.

■ 총각네 이영석의 장사수업
이영석 지음 | 다산라이프 펴냄 | 328쪽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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