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초호화 캐스팅 공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초호화 캐스팅 공개
  • 안선정 기자
  • 승인 2016.11.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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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예매 개시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안선정 기자]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차 공개된 문근영, 박정민 출연 소식이 메인 포털 실시간 검색어와 연예면 메인을 장식할 정도로 큰 주목을 받은 데에 이어, 주연배우를 능가하는 믿고 보는 스타들이 대거 합류했기 때문이다.

먼저 브라운관, 스크린, 공연 등 장르를 초월하여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강력한 연기 내공의 손병호가 로렌스 신부역을 맡았으며, 최근 브라운관에서 씬스틸러로 대중들에게 강렬하게 각인된 카리스마 연기의 신 서이숙, 배해선이 줄리엣의 유모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로미오의 친구이자 비극에 방아쇠를 당기는 도화선이 되는 인물인 머큐쇼 역에는 ‘킹키부츠’를 통해 캐릭터 변신에 성공한 팔방미남 김호영과 서울연극제 연기상에 빛나는 연기파 배우 이현균이 확정됐다.

몬테규가 사람이라면 가리지 않고 시비를 거는 줄리엣의 사촌 티볼트역에는 ‘쓰루더도어’ ‘프라이드’ 등에서 활약을 보여준 양승리가 높은 경쟁을 뚫고 안착했으며, 줄리엣의 약혼자이자 로미오와 사랑에 빠진 것을 알면서도 줄리엣을 사랑하는 패리스 역에는 ‘더맨인더홀’ ‘살리에르’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김찬호가 이름을 올렸다.

몬테규가의 로미오와 사촌이자 마음이 여린 친구 벤볼리오에는 ‘스위니토드’ ‘베르테르’ 등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지컬계의 떠오르는 신성 김성철이 캐스팅돼 이제껏 보지 못한 신선하고도 환상적인 조합의 라인업이 완성됐다.

주 조연을 가리지 않고 영화, 드라마, 뮤지컬, 연극 등 각 장르에서 빛나는 활약을 보이고 있는 연륜의 연기파 배우들과 젊은 배우들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셰익스피어의 걸작 ‘로미오와 줄리엣’이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될지 기대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한편, 11월 3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비롯 전 예매처를 통해 1차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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